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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으켜줄 때 일으켜진다(2) (신명기 33장 1-11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12-28
일으켜줄 때 일으켜진다(2) (신명기 33장 1-11절)
 < 일으켜줄 때 일으켜진다 >
   
  요즘 세상이 각박해서 밝고 따뜻한 얼굴이 더욱 그리운 시대다. 이런 노랫말이 있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생각만 해도 가슴이 푸근해지고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려지는 얼굴의 주인공이 되면 얼마나 좋은가?
   
  예수님의 제자들은 풍랑 중에 배에서 고요히 주무시던 예수님의 얼굴을 보면서 무언의 큰 힘을 느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런 예수님의 평안을 가지고 있기에 문제와 실패와 상처가 있어도 얼굴이 늘 편안하다. 아름답고 복된 얼굴이다. 외적으로 예쁘고 잘생긴 얼굴이 마음을 끌리게 해도 영혼에 큰 힘을 주지는 못한다. 외모와 상관없이 영혼에 힘을 주는 아름다운 얼굴이 되라.
   
  언제 그런 아름다운 얼굴이 생기는가? 사랑하고 희생하고 헌신할 때다. 어떤 사람은 힘든 형편에서도 눈물의 헌신을 한다. 축복을 더 받으려고 헌신하는 것이 아니다. 축복이 주어지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헌신했기에 오히려 더 기쁘고 그 기쁨이 얼굴에 표현되면서 주변 사람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것이다. 또한 극심한 어려움 중에도 감사를 잃지 않는 성도의 얼굴을 볼 때도 큰 힘이 된다.
   
  어떤 성도는 멀리서 주일마다 열심히 교회에 찾아와 밝은 얼굴로 맡은 일을 감당한다. 그 발걸음과 얼굴을 생각하면 큰 힘이 된다. 어떤 사람은 몸이 아파도 믿음과 봉사가 흔들리지 않는다. 그 모습도 귀하고 아름답다. 그때 저절로 하소연하는 기도가 나온다. “하나님! 왜 그처럼 소중한 성도에게 이런 병이 생깁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이런 깨달음을 주신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순간순간마다 천사의 역할을 맡기는 사람이 있는데 그 순간에는 그에게 천사의 역할을 맡기셨다는 깨달음이다.
   
  병든 신실한 성도는 영적인 나태함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고 모델로서 희생하는 성도다. 사실 나 자신이 그 자리에 있어야 마땅하지만 나 대신 그가 십자가를 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음이 좋은 천사와 같은 사람을 가끔 병상에 눕히기도 하신다. 그로 인해 사랑도 배우고 헌신도 배우고 기도도 배우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는가? 그런 의미에서 병든 신실한 사람을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라.
   
  한 아기가 날 때부터 난치병으로 7년간 고생하다가 죽었다. 장례식 날 너무 안타까워서 누군가 말했다. “왜 하나님은 그 아기를 이 땅에 보내셨을까요? 왜 날 때부터 병상에만 있는 그런 무의미한 인생을 만드셨을까요?” 그때 옆 사람이 말했다. “그 아기 인생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기 때문에 간호사들이 사랑을 배워 천사처럼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배웠고 그 가정도 천사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그 아기는 이 세상에 존재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병상의 천사와 고통 중에 있는 천사는 내게 많은 것을 배우도록 돕는 존재다. 그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 늘 힘든 사람을 살피고 필요하면 실제로 물질도 나누라. 특히 힘든 사람이 마음까지 힘들게 되지 않도록 함께 해주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다면 행복과 기쁨을 잃지 않는다.
   
  어느 날 한 영국 기자가 테레사 수녀에게 물었다. “수녀님! 소외되고 가난하고 힘든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요?” 그녀가 말했다. “자신이 버림받은 존재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존재란 생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힘든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런 느낌이 들도록 사랑을 나눠주라. 공의와 사랑을 바탕으로 남을 힘써 도울 때 돕는 나도 더욱 큰 존재의 도움을 받게 된다.
   
  왜 어떤 사람은 성공한 후에도 고독과 공허를 느끼는가? 성공해서 부와 명성은 있지만 헌신과 나눔이 없기 때문이다. 헤밍웨이는 부와 명성은 있었지만 네 번의 결혼을 통해서도 행복하지 못했다. 결국 심한 우울증으로 61세에 권총 자살을 했다. 그는 마지막 일기장에서 이렇게 썼다. “나는 필라멘트가 끊긴 텅 빈 전구처럼 공허하다.” 헌신과 나눔을 알았다면 그의 마지막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로서 하나님의 사명을 이행해야 할 존재란 정체성을 분명히 인식하라. 그런 사랑과 사명을 가지고 고독한 자의 친구가 되어주고 힘든 자의 도움이 되어주면서 소리 없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거룩한 영적 암행어사가 되라. 남을 일으켜주려고 하면 신기하게 나도 일으켜진다.<2018.12.2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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