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변화를 이루는 길(2) (요한복음 1장 9-13절)

 
  경제가 어려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해고당하지만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절대 해고하시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 안에서 영적인 평생직장이 보장된 존재다. 그렇다면 어떤 어려움이 장애가 되겠는가? 살다 보면 때로 실패한다. 일시적인 그 실패로 절망하지 말라.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시지 않는다.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장군이 토냐에게 묻는다. “왜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었지?” 토냐가 대답했다. “혁명 중에 거리가 불타고 혼란해서 아버지가 제 손을 놓쳤어요.” 그때 장군이 말했다. “아냐. 진짜 이유를 말해줄까? 진짜 이유는 코마로프스키가 네 친아버지가 아니기 때문이야. 지바고가 네 아버지야. 친아버지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의 손을 놓지 못해.” 사람도 자녀의 손을 놓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의 손을 놓겠는가? 하나님은 자녀의 기도와 시도를 결코 외면하시지 않는다.
   
  쉽게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말라. 안 된다고 하지 말고 계속 꿈과 비전을 따라 나아가라. 사람과 환경과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마침표를 너무 빨리 찍지 말라. 내가 조금이라도 더 변하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변화시킬 수 있다. 너무 빨리 마침표를 찍어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거나 정지시키지 말라. 고난과 상처와 문제와 시련은 잠깐의 쉼표다. 잠깐 쉰 후에는 야곱처럼 강한 집념과 끈기로 다시 일어서라.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늘 변화 가능성과 내일의 소망이 있다. 지금은 어려워도 곧 좋은 날이 온다. 잠깐의 쉼표는 찍어도 마침표는 찍지 말라. 찬란한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힘들어도 계속 감사하고 기도하고 시도하는 것이 믿음이다. 스스로 마침표만 찍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는 언젠가 숯덩이처럼 타버린 가슴이 불덩이처럼 다시 타오르고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역전의 역사를 이룰 것이다.<2019.1.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