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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374) - 손가락질받고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우리가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1-25
담안편지(374) - 손가락질받고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우리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식 드립니다.
  저는 직업훈련을 끝내고 00에 남았습니다.
  재판은 지금 항소 신청하고 대기 중입니다.
  그냥 성경 읽고, 책 읽고, 편지 쓰며, 오랜만에 휴식 중입니다.
   
  00구치소에서 함께 있던, 그림 잘 그리는 00이 기억하세요?
  00이가 00로 이송을 왔습니다.
  00이가 있는 방 봉사원 지원을 했습니다.
  000의 딸도 얼마 전 이송 왔는데,
  그 아이를 00에서 케어하던 봉사원과 2~3일 잠시 살았는데,
  꼭 봉사원 돼서 그 친구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가슴이 뭉클했어요.
 
  손가락질받고,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도 서로 염려하며, 걱정해주고, 사랑을 베풀 수 있음에...
  예수님 사랑과 은혜가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방에는 10명중 5명이 기독교, 2명이 천주교라
  서로서로 간증하고, 권면하고,
  기독교 서적 읽으며 은혜 나눠서 평안합니다.
   
  보내주셨던 성경읽기 표는 
  날개 달고 전국 각 소에 있는 지체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다음에 시간 여유 되실 때, 더 부탁드려도 될지요?
  찬양 악보도 이제 다~ 나눠줘서 남은 게 없어요.
  많은 분들이 찬양에 위로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기쁨의 통로, 위로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00이 만나면 예전처럼 그림 그리고, 말씀 쓰며
  수용자들에게 위로 편지 쓰실 때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연히 듣게 된 수용자가 있는데, 청각장애인인데,
  그분이 다른 분께 쓴 편지를 봤는데,
  신실하고, 주님 사모하는 마음이 크게 전해졌습니다.
  이 안에서 제가 달리 연락을 할 수는 없는데
  혹시 주변에 장애인 선교회 있으면 연결 부탁드려보고 싶습니다.
  긴 형이라 살아내야 할 시간이 많은데,
  이 안에서 장애인 지체들을 위한 게 없어서요...안타까움에 부탁드려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항소심 재판 진행과
  00가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한 물질적인 것과
  어른들 없이 지내야 하는 생활들 위해 기도 부탁드리고,
  큰아이는 검정고시가 있고, 남편이 00에서 일을 마친 후
  가족의 거취문제가 불확실한 상태라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올해 소속된 곳에서 ‘재직회장’을 맡게 되었는데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지혜도 부탁드립니다.
   
  참, 000 언니가 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
  ‘새벽기도’에 적지만 꼭 후원에 동참하고 싶다고 했는데,
  꼭 연락드리라고 했습니다.
  늘 평안하시구요. 다음엔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2019. 1. 6. 일.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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