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376) -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월새기
할렐루야!
새해 첫날입니다.
언제나 말씀과 힘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서신을 들기 전에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그리고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두 편의 말씀을
다시 한번 깊이 암송하고 펜을 들었습니다.
가장 적절한 때에 제게 위로의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사실 이곳에서 오랜 세월 지내다 보면
주위 사람들의 부족함으로 인한 힘든 시간도 많이 있지만
첫째는 내 안에서 좁아진 생각들
곧 오랫동안 한정된 삶 속에서 환경의 영향을 받은
너나 할 것 없는 오랜 자기 자신들의 징역 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자신도 언제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경계하면서 살려고 노력을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삶이야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남의 허물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들이 바로 나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때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마음이 편하고 자유롭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저의 지금의 상태는 이도 저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서 살고 있는 표현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내 모습도 궁금하고
일상의 삶 속에 자극받지 않는 삶이 있을까요?
아님 이러한 삶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나를 죽여야 할까요?
제가 조금 변하기는 한 것 같은데!
오직 나를 위로해주고 함께 매일 동행하는
월새기 2019. 1월호 감사히 잘 받아서 그 시간이 제일 평안합니다.
아주 깊이깊이 묵상하며 세상 근심을 잊으려 힘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요한복음 강해가 있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선행으로 일단 전체의 말씀들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신앙 안에서 어떤 의문점이나 궁금한 부분들
또한 부각된 일들이 있을 때는
항상 말씀들이 겹치고 완벽하게 구비하게 하셔서
예배의 자리에서 더욱 빛나게 합니다.
제자반 등 기타 예배 시 목사님들의 설교말씀까지
동일한 내용일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이달의 암송이 시편 1편, 23편, 100편, 요한복음 Q,T가 있는데
벌써 제가 준비한 내용과 일치해서 답을 얻었습니다.
벌써부터 2,3,4월호 요한복음 전체 말씀이 기다려집니다.
제가 말씀 안에서 은혜를 가장 많이 받고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월새기, 보배를 만난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억지로 죽지 않고 자연적으로 죽는 그 날까지
월새기를 통해서 주님 안에서 새롭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월새기 채무자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