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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과 관련된 3대 교훈 (요한복음 8장 14-15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1-31
요한복음 8장 14-15절
1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5.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판단과 관련된 3대 교훈 (요한복음 8장 14-15절)
 1. 판단을 극히 조심하라
   
  예수님은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면 성도는 더욱 판단을 조심해야 한다. 왜 판단을 조심해야 하는가? 판단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을 침해하는 교만이기 때문이다. 야고보서 4장 1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율법은 남을 판단하고 비방하는 척도로 주신 것이 아니라 내게 거울로 준 것이고 남에게는 사랑의 표준으로 준 것이다.
   
  율법은 내게 적용시키는 것이지 남의 얼굴에 거울을 들이대며 “네 허물을 보라.”고 윽박지르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남의 얼굴에 묻은 작은 얼룩을 침소봉대해 판단하면 율법 정신을 거스르는 것이고 “형제를 비방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라.”는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주권 침해다. 부모가 “형제간에 화목하게 지내라!”고 했는데 계속 싸우면 그것은 형제간의 문제를 떠나 부모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그처럼 남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판단을 자제하라.
   
  또한 판단은 인간관계의 질서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판단은 판단하는 자를 재판자의 위치에 서게 하는 위험성이 있다. 형제관계는 차등관계가 아닌 대등관계로서 질서 측면에서는 차등이 있어도 권리나 인격 측면에서는 차등이 없다. 그러나 판단하는 자는 자기를 우등한 존재로 여기기에 형제간의 관계성을 파괴한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판단할 때도 주의해야 하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판단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2. 증거를 통해 판단하라
   
  살다 보면 최대한 판단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즉 ‘비방을 위한 판단’이 아닌 ‘분별을 위한 판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때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명백한 증언이나 증거에 의해 판단하라. 판단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증언은 말씀이다. 구약시대의 율법도 하나의 증언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신 예수님의 말씀이다.
   
  구약시대의 율법은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하지만 예수님은 그 말씀은 확대 해석하셨다. 가족이나 이웃에게 욕하고 성내고 미워하는 것도 큰 의미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절대 의인도 없지만 절대 악인도 없다. 의인에게도 나쁜 점이 있고 악인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 때로는 남의 편견에 의해 내 진면목이 잘못 알려질 수도 있고 주위 상황에 의해 내 성향이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피상적인 자기 안목과 생각으로 남을 쉽게 판단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명백히 판단받을 만한 행동을 하면 그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형상을 보라는 성경 교훈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나도 명백히 판단받을 만한 행동을 하면서 내 판단은 괜찮은 것처럼 합리화를 할 때가 있기에 명백한 판단도 힘써 주의하라. 남을 잘 판단하는 사람은 ‘더 신실한 사람’보다는 ‘덜 신실한 사람’에 가깝다. 내면의 자기 부실을 감추려는 태도가 판단으로 나타날 때가 많기에 판단하기보다 늘 회개와 성찰을 앞세우라.
   
  3. 판단을 위해 기도하라
   
  명백한 증거나 증언이 있어도 그 증거의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증거의 이면의 진실을 깨닫는 영안을 달라고 기도하라. 당시 바리새인들은 육체적인 모습으로 판단했지만 예수님은 외모와 겉모습의 육체적인 면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했다. 특별히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라. 육체를 따라 판단하는 사람을 보면 판단하는 문제점이 자신에게도 있는 경우가 많다.
   
  고려 말에 무학대사가 이성계를 찾아갔다. 이성계가 돼지같이 생긴 스님을 보고 농담을 건넸다. “대사! 대사는 어찌하여 돼지 같소?” 무학대사가 이성계를 물끄러미 보다가 말했다. “대감! 대감은 어찌하여 부처 같소?” 이성계가 이상해 물었다. “대사! 나는 대사를 돼지 같다고 하는데 어찌하여 대사는 나를 부처 같다고 하오?” 무학대사가 말했다. “돼지 같은 사람에게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같은 사람에게는 부처만 보이기 마련이지요.”
   
  왜 어떤 판단을 하는가? 자신에게 그 허물이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판단은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 속에서 이뤄지기에 객관성을 잃기 쉽고 문제의 정확한 해답도 내릴 수 없어서 위험한 것이다. “상대의 신을 신고 2주 이상 다니지 않았으면 판단하지 말라.”는 인디언 속담처럼 판단을 주의하라. 남을 비방하는 말을 쉽게 믿지 말라. 그리고 가급적이면 판단을 서두르지 말라. 인간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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