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포기하지 말라 (요한복음 5장 19-29절)
1. 생명의 주님
본문에는 신학적인 중요한 진리가 많이 언급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는 예수님과 하나님은 동일하고 동등한 생명의 원천이란 진리다. 성도는 예수님으로 인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24절). 예수님 안에는 참된 생명이 있다(26절). 또한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구원받고 영생을 얻은 후 죽은 성도들은 재림하신 주님의 음성이 들릴 때 부활한다(28-29절). 결국 예수님만이 참된 생명의 길이다.
예수님이 닦아주신 생명의 길에서 후퇴하지 말라. 믿음의 가치관에 혼란을 일으키는 힘든 현실에 처하고 그런 현실을 자주 목격해도 뒤돌아서지 말라. 현재의 혼란은 내일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흔들림이 없는 나뭇가지나 잎새나 열매는 없다. 흔들림이 없는 기둥 되신 생명의 주님만 꼭 붙잡고 있으면 흔들림을 통해 줄기는 더 튼튼해지고 결국 탐스러운 인생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힌다. 창조주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어둠의 세력도 극복하고 마침내 춤추는 인생이 될 수 있다.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믿는 본능이 원초적으로 있기에 나름대로 하나님을 찾지만 실체를 모르는 막연한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 아니기에 구원을 줄 수 없다. 참 하나님은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고 예수님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을 믿어야 구원을 얻기에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했다. 믿는다는 것은 생명의 원천이신 예수님 안에서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고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생명을 거는 것이다.
생명을 걸 때 더 풍성한 생명을 얻는다. 하나님과 계산적으로 거래하려고 하면 생명이 풍성해지는 감격을 누리기 힘들다. 위대한 인물은 계산하지 않고 자기 생명을 걸었던 사람이었다. 계획적인 사람은 되어도 계산적인 사람은 되지 말라. 아브라함처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나는 모험도 감수하라. 위험이 없는 모험은 없다.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 담대하게 어깨를 펴고 죽는 길을 선택하라. 죽는 길이 사는 길이다.<2019.2.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