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 대한 4대 증언 (요한복음 5장 30-39절)
3. 하나님의 증언
예수님이 하시는 놀라운 역사보다 더욱 큰 증언은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증언이다. 본문 37절 전반부를 보라.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친히 하시는 증언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그 음성은 믿음이 없으면 듣지 못한다(37-38절). 하나님이 거룩한 사람을 통해 전하는 예수님에 대한 증언을 헬라어로 케리그마라고 한다. 생명과 축복과 은혜의 원천은 케리그마에 있다.
인생 성패도 케리그마 유무에 달렸다. 성공해도 케리그마가 없으면 성공한 것이 아니다. 교회의 흥망도 사람 숫자가 아닌 케리그마 유무에 달렸다. 사람이 적어도 흥할 때가 있고 사람이 많아도 쇠할 때가 있다. 불교 신도가 많아질 때 오히려 불교가 부패하면서 쇠퇴했다. 교회에 케리그마가 없는 상태에서 숫자가 많아지고 힘이 커지는 것은 타락의 전조다. 종교개혁이란 케리그마 회복운동이다. 케리그마가 있을 때 참된 축복도 나타난다.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삶에 적용하는가? 하나님의 음성이 주어지는 다양한 통로가 있다. 그 음성은 환경을 통해 주어지기도 하고 설교자나 믿음의 선배를 통해 주어지기도 한다. 때로는 꿈, 환상, 예언 등의 특별한 방법을 통해서도 주어진다. 그런 특별한 음성이 들릴 때는 그 음성이 정말 하나님의 음성인가를 잘 분별해야 한다. 그때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 기도하고 목회자의 조언도 구하고 성경말씀에도 비추어 보라.
성령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효과적인 검증 기준이 있다. 성령의 음성은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성령의 9가지 열매와 더 나아가 겸손과 감사의 열매가 넘쳐나게 한다. 반대로 성령의 음성이 아닌 잘못된 음성은 불안, 초조, 근심, 걱정, 불평, 불만, 미움, 시기, 질투, 분노, 공포가 따르게 한다. 그 기준만 가지고도 대략 분별이 가능하다. 성령님은 평안과 기쁨과 감사의 영이다.<2019.2.2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