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384) - 신명기를 통하여 내 모습을 보았듯
안녕하시죠? 출소하여 찾아뵈려고 하였으나
여기 이 자리에서 다시 소식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원심형의 만료가 지나고 추가 건의 구속일수가
벌써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하여 주심에
그리고 월새기의 말씀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식 드리는 것이 너무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느끼면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4개월이라는 시간을 통하여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고
담대함과 주신 비전을 위하여
최종적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기 위하여
훈련시간을 연장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명기를 통하여 내 모습을 보았듯
요한복음을 통하여 주님을 다시 만나고 내 마음에 계심을 확인하고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온몸으로 체험하겠습니다.
그리고 찾아뵙겠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평안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 1. 21
PS : 00교도소 상고 대기자실에 미결로 지내고 있습니다.
2월분 우표 동봉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