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385) - 월새기를 접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한규 주필님께
저는 사실 매일 새벽 3~4시 사이에 일어나 월새기 1장씩을 묵독하고
의미하고 작성하는 즐거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월새기가 저에게 많은 믿음에 대한
한줄기 동아줄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는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온전히 돌려드립니다.
그런데 저희 교도소 특성상
면회나 변호사 접견 오는 사람이 아니면
월새기를 접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면회 갔다 온 사람이 어렵게 빌리고 하며
양해를 구하고 눈치를 보아가며 어렵게 보고
사실 2018. 11월호는 한 일주일 만에
다 돌파라는 표현이 옳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몰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필님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신앙생활을 지켜나가는데 은혜가 되리라는 마음으로
새벽기도 1장을 끝내고 이 편지를 적게 되었습니다.
많이 바쁘시고 힘드시겠지만
제가 받아볼 수 있게 2월호를 부탁드립니다.
성도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