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능력을 얻는 길(1) (요한복음 8장 1-11절)
< 용서의 힘과 능력 >
한 뇌성마비 시인의 어머니 얘기다. 그녀는 처녀 때 평생 독신으로 주님만 섬기겠다고 서원했다. 그 서원을 어기고 결혼했는데 그렇게 해서 낳은 딸이 뇌성마비였다. 그녀는 탄식했다. “내가 독신으로 살겠다는 서원을 지키지 않아 딸이 그렇게 됐다.” 그러나 신실하고 순수한 처녀라면 한번쯤은 “하나님! 평생 독신으로 하나님만 섬기며 살래요.”라고 고백할 수 있다. 그 고백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나님이 자녀를 뇌성마비로 태어나게 하는 분은 아니다.
사람은 힘들면 과거의 잘못을 떠올리며 “그때 그래서 이 고난을 당하지.”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고난의 정확한 이유는 하나님만 아신다. 무슨 일을 당할 때마다 죗값으로 돌리는 습관성 죄책감을 버리라. 고난과 약함은 하나님이 더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통로가 될 때도 많다. 고통을 죄와 늘 연관시키지 말라. 하나님이 나를 용서한 것처럼 나도 나를 용서해야 한다.
고난의 이유를 정확히 몰라도 중요한 사실은 고난의 밤이 지나면 광명한 새벽이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또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이미 용서하셨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용서를 믿으면 삶은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용서의 힘이다. 내가 용서받은 존재라고 믿고 용서받은 존재로서 남을 용서하며 살면 사탄 마귀가 공략할 수 없는 무적의 영혼이 된다. 용서의 능력을 체험하면 지금 정신병원에 있는 상당수 환자들은 즉각 퇴원할 수 있을 것이다.
암은 종류만 250가지로 손톱과 발톱과 머리카락 외에는 다 암에 걸릴 수 있다. 왜 암이 생기는가? 유전적 요인도 있고 음식이나 환경도 원인이 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절망과 스트레스와 미움이다. 사람에게는 하루에 약 300개의 암세포가 생긴다. 그런데 평안과 기쁨 가운데 있는 정상적인 몸은 그 암을 이길 수 있지만 한과 분노 가운데 있으면 그 응어리가 암세포를 암 덩어리로 만든다. 결국 하나님의 용서와 위로를 생각하며 원수조차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큰 축복이다.<2019.3.1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