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04) - 죗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샬롬, 안녕하세요
생각지 못한 서신 받고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함께 수용생활 하는 믿음의 형제인 000 형님께 그려 드렸던 그림이
“새벽기도 월간지에” 사연과 함께 쓰였다는 것도
저에게는 영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또한 000 형님께서 저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며
함께 기뻐하고 흐뭇해하였습니다!
작가의 허락 없이 올려 죄송하다니요...
별말씀 다 하십니다!
“하나님께 영광 올려지고...
새벽기도 월간지 사연에 쓰인 것 자체가 기쁨인걸요~
앞으로도 저의 그림들이 쓰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교도소를 절망과 좌절의 끝이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절망이 아닌 소망으로, 좌절이 아닌 희망됨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출발선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합당한 열매가 되어서 쓰임 받길 원합니다!
저 역시 전도사의 직분으로 해외선교를 소명으로 꿈꾸며
하나님을 섬겼던 자인데... 막상 그 기회가 주어지니
세상 것에 미련을 못 버리고
두려움에 선교의 꿈을 포기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이 모습으로....죗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월간새벽기도를 통해 다시금 뜨거운 신앙으로 회복되길 원합니다!
기다림이 소망을 향한 가장 확실한 행동임을...
나눔과 섬김이 열매 맺음으로
주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복된 삶이 되길 바랍니다.
“월간새벽기도”를 발행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든 관련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2019. 3. 1 00교도소에서 000번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