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05) - “예수 믿고 큰 인물”이 되는 그날까지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교도소를 통하여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나의 갈급한 영혼에
부족하지 않은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곳 가족들도 예배를 통하여 기쁨이 넘치고
희망이 샘솟는 나날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00구치소에서 1년 3개월이란 세월을 보내고
00교도소로 3월에 이송되어 왔습니다.
정들었던 곳을 떠나온 것이 다소 두렵기도 하지만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적응하고 살려고 기도합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교도원들도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잘 적응되겠지요.
저의 인생을 변화시켜주고
삶의 목적을 뚜렷이 가지게 하여준 “새벽기도”의 말씀이 너무도 좋고
산다는 자체에 의미를 심어준 책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일예배를 기록해놓은 주소도 좀 보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2020년 5월 23일이 출소예정일입니다.
저의 사는 곳은 00입니다.
말씀중심적인 교회, 전도와 선교에 깊이 있는 교회를
소개할 수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교회를 사랑하고 선교와 전도, 목사님을 사랑한 자로서
헌신하며 살겠습니다.
오늘은 고전 1:18절의 말씀을 읽으면서
한 주간 은혜받으려고 하면서 묵상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통하여 잘못된 일을 했기에
오늘날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깊은 하나님을 만나고 깊은 말씀을 통하여
바른 삶을 살도록 훈련시켜주신 하나님!
세상의 전쟁터에 나아가서 땀 흘려 일하고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의 말씀대로 살면서
저의 꿈과 비전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새벽기도 책자 이곳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수번은 0000번입니다.
지금은 기도로 후원하지만 출소하면
어떤 방법이 될지 모르지만 힘껏 후원하겠습니다.
선교하는 것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이한규 목사님 정말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주의 종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를 주시어
많은 사람들이 새벽기도 책자를 읽을 때
큰 은혜가 되게 하시고,
체력과 갑절의 영권과 사역에 많은 동역자도 붙여주시고
욥이 누렸던 경제력을 가지고 문서선교에 크게 쓰임 받도록
매일 기도하고 있고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창조적인 소수가 되라는 말씀을 읽으면서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예수 믿고 큰 인물”이 되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말씀으로 나를 무장하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오늘도 승리하시고 파이팅 하세요.
2019. 3. 10일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