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11) - 제게 직접 설교하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바쁘실 텐데 항상 저를 잊지 않으시고
답장을 정성껏 해주시고 저에게 격려주셔서
큰 힘을 얻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이곳 00도 아직 춥습니다.
운동하는 작은 마당에 있는 키 작은 나무들이
잎새 몽우리를 틔우지 못하고 있네요.
저를 聖徒라 칭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소중하고 귀한 보석이라 말씀하여 주시니...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용기를 냅니다.
저도 이제 격려해주신 말씀대로 지나간 제 과거의 삶도 감사하고
더 좋은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000 자매와는 변함없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답장 쓰고, 편지 받고...
그러면서 서로 의지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당연히 「새벽기도」는
매일 아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공부하고 있으며,
목사님께서 제게 직접 설교하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집중해서 명상하며 읽고 있습니다.
이달 (4月)의 마중물도 꼼꼼히 읽었구요.
00교도소에는 50부가 들어오고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꾸벅!
언제고 제가 제 가정으로 돌아가는 그때
무엇보다 제일 먼저 찾아뵙고자 결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로해주시니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
刑期의 절반도 넘게 살았고 가석방도 (계산은 미리 할 순 없지만) 있으니
올해만 잘 견디고 지내면 앞도 서서히 밝게 보이니..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마중물(새벽기도)을 늘 읽으며
주필하시는 목사님의 희생과 헌신에 가슴 깊이.. 저도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하시는 믿음과 용기를 느끼면서
저도 「새벽기도」를 위하여 기도드리겠습니다.
저와 제 가정에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하여 주심에
진심을 다하여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녀답게 살도록 기도하며 힘을 내면서 살겠습니다.
「새벽기도」에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9. 4. 2 (화) 저녁에 00에서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