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12) - 기쁜 소식이 있어 서신을 보냅니다
보내주신 월새기를 통해 4월은 또한
고난과 그를 통해 얻은 부활절이 있는 달이군요.
오랜만에 글 올림에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00에서 기독교선교협회에서 운영하는
00기관의 000으로 근무하였던 000 00 생각나시는지요?
첫 서신을 올리고 답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벌써 이곳 00교도소에 작년 10월에 이송 와서
같은 방에서 있는 000씨의 도움으로 월새기를 볼 수가 있었지요.
그 덕으로 교만했던 저가 책을 통하여 극복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월새기 말씀처럼
“힘을 숭상하는 목자는 양을 잡아먹으며 힘을 키우지만
예수님은 “내 양을 먹으라” 하지 않고
“내 양을 먹이라”고 하였다는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에게 기쁜 소식이 있어 서신을 보냅니다.
얼마 전에 가석방 대상자에게 서류를 갖고 왔습니다.
저도 포함되어 기다리던 가족의 품으로 갈 것 같습니다.
형기가 내년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출소하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가장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이곳에
예수님 이름으로 월새기를 통해
말씀으로 길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이 순간에도 우리들 곁에 계심에 감사하며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가 응답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루 일주일도 예수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2019. 4.10 00에서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