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17) - 봄날이 교도소에도 찾아왔습니다
이제 완전한 봄날이 교도소에도 찾아왔습니다.
따사한 햇빛을 쬐면서 운동할 때마다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4월호 월새기도 무척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
매일 묵상하면서 필사하면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주보도 아름답게 만들었고 내용도 알차게 되어 있네요.
특히 신명기 문제 풀이도 하면서 성경을 다시 기억합니다.
벌써 월새기를 읽은 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월새기를 통하여 저의 삶도 참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첫째, 기복적인 신앙에서 바른 신앙으로 변한 것입니다.
둘째, 땀 흘리는 신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것입니다.
셋째, 저의 삶의 방향을 정해준 것입니다.
“드나베”의 삶으로 키를 돌려주신 하나님과
요삼일육선교회에 무한 감사합니다.
작년 10월에 보내주신 성경 읽는 표를 가지고
구약 6번 신약 8번 가까이 읽고 있으면서
내적으로 영적 양식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출소할 때까지 15회 정도 읽으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그리고 인천구치소에 있는 분이
예수 믿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겠다고
저에게 편지가 와서 너무 기쁩니다.
그래서 새벽기도 책자 5월호부터
꼭 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소는 000우체국 사서함 000-0000 000입니다.
위로의 편지도 좀 적어주시면 힘이 될 것입니다.
요삼일육선교회를 기도하면서 응원합니다.
다음 서신 때까지 안녕히...
2019. 4. 21일 0 0 0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