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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호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5-16
요한복음 20-21장
6/01(토) 요한복음(127) 성령을 받으라 (요 20:19-23)

6/03(월) 요한복음(128) 낙심한 사람을 일으키는 길(1) (요 20:24-31)
6/04(화) 요한복음(129) 낙심한 사람을 일으키는 길(2) (요 20:24-31)
6/05(수) 요한복음(130) 실패를 극복하는 4대 원리 (요 21:1)
6/06(목) 요한복음(131) 낙심을 이기는 3가지 길 (요 21:2-3)
6/07(금) 요한복음(132) 빈 손 인생의 축복 (요 21:3-4)
6/08(토) 요한복음(133) 주님과의 깊은 만남 (요 21:4-5)

6/10(월) 요한복음(134) 순종하면 축복받는다(1) (요 21:5-6)
6/11(화) 요한복음(135) 순종하면 축복받는다(2) (요 21:5-6)
6/12(수) 요한복음(136) 예수님에게 올인 하라 (요 21:7)
6/13(목) 요한복음(137) 여전한 예수님의 사랑(1) (요 21:8-9)
6/14(금) 요한복음(138) 여전한 예수님의 사랑(2) (요 21:8-9)
6/15(토) 요한복음(139) 드림과 나눔의 축복 (요 21:10)

6/17(월) 요한복음(140) 사랑의 3대 정의 (요 21:11)
6/18(화) 요한복음(141) 내 등 뒤에 계신 주님 (요 21:12)
6/19(수) 요한복음(142) 버릴 사람은 없다(1) (요 21:13-14)
6/20(목) 요한복음(143) 버릴 사람은 없다(2) (요 21:13-14)
6/21(금) 요한복음(144) 주님을 더 사랑하라(1) (요 21:15)
6/22(토) 요한복음(145) 주님을 더 사랑하라(2) (요 21:15)

6/24(월) 요한복음(146) 죽는 길이 사는 길이다 (요 21:15)
6/25(화) 요한복음(147) 성도의 2가지 최대 사명 (요 21:16-17)
6/26(수) 요한복음(148) 사명적인 삶의 축복(1) (요 21:18-19)
6/27(목) 요한복음(149) 사명적인 삶의 축복(2) (요 21:18-19)
6/28(금) 요한복음(150) 행복은 십자가에 달려있다(1) (요 21:19)
6/29(토) 요한복음(151) 행복은 십자가에 달려있다(2) (요 21:19)
마중물 : 천년 영향력을 얻는 길
 < 복된 자녀를 만들라 >
   
  어느 날 성 프랜시스가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갈 때 한 걸인이 옷을 구걸했다. 프랜시스가 말했다. “제자들아! 오늘 우리의 옷 임자를 만났다.” 제자들이 물었다. “선생님! 누가 우리의 옷 임자입니까?” 프랜시스가 걸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분이 우리의 옷 주인이니 빨리 옷을 벗어드리자.” 그때 제자들이 옷을 벗어주면서 프랜시스 앞에 무릎 꿇고 말했다. “선생님! 우리가 언제쯤 선생님의 영성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프랜시스는 나눔의 영성으로 지금까지 거의 천년 동안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다. 성령충만은 십자가를 지고 나누는 삶으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초대 교회의 성령충만한 성도들은 서로 힘써 나눴다. 내게 어떤 소유가 있다면 “이 소유를 하나님의 거룩한 뜻대로 필요한 사람에게 빨리 건네주자.”라고 하는 삶이 성령충만한 삶이고 그때 참된 축복과 행복이 넘치면서 놀라운 영향력도 나타날 것이다.
   
  누구나 천년 영향력의 비전을 가질 수 있고 이룰 수 있다. 그런 천년 영향력의 기초를 닦으려면 먼저 내 믿음과 정신을 이어받을 자녀에게 헌신하고 배려하는 삶을 힘써 가르치라. 어떤 부모는 자녀에게 당부한다. “얘야! 어렵게 살거나 장애가 있거나 내면의 인격 문제가 아닌 외모나 외적인 문제로 따돌림 당하는 아이를 특별히 잘 살펴주고 그의 친구가 되어줘라.” 그렇게 교육 받고 자란 자녀가 어떻게 받을 복이 없겠고 받은 복이 지속되지 않겠는가?
   
  요새는 선천적인 장애인보다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장애인이 더 많다. 나이가 많이 들면 누구나 장애인처럼 약해진다. 결국 모두가 예비 장애인인 셈이다. 그런 사실을 생각하고 늘 장애인을 힘써 배려하라. 자녀에게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전수하고 받기보다 주는 자녀로 사려 깊게 키우면 정말 복된 자녀가 된다. 드리고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삶은 실제적인 축복과 행복을 얻게 하는 핵심 요소다.
   
  복된 자녀를 만들려면 자녀를 꼭 안아주고 자녀의 손을 잡아주는 것과 같은 축복의 터치도 많이 해주라. 축복의 터치는 자녀와 인격적인 깊은 교감도 가지게 하고 자녀를 전적으로 인정하고 용납한다는 뜻도 있다. 몸에 있는 약 5백만 개의 촉각 중 3분의 1이 손에 집중되어 있기에 손의 터치가 많으면 헤모글로빈이 증가하고 머리가 맑아지고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자녀의 손을 잡아주는 것은 그런 의학적인 효과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준다.
   
  왜 사람이 이단에 빠지는가? 이단에게 거짓된 사랑의 터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터치에 속아 마음을 주면 점차 이단 교주가 정신과 물질을 빼앗고 심하면 몸도 빼앗는다. 그것이 처음에는 통하니까 이단 교주는 점차 상습적이 된다. 그러다가 혼돈에서 깨어난 누군가가 그 사실을 용기 있게 알려서 그 이단 교주는 나중에 다 잃는다. 그런 거짓된 터치에 처음부터 속지 않도록 자녀를 수련회에만 보내려고 하지 말고 부모가 힘써 진실한 사랑의 터치를 많이 해주라.
   
  축복의 말도 많이 해주라. 자녀가 부족해 보여도 그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그의 인격을 최대한 존중하라. 아인슈타인이 고등학교 때 공부를 못해 성적표에 이런 평가가 기록되었다. “이 학생은 공부 쪽으로는 소질이 없음.” 자녀가 그런 성적표를 받아오면 많은 부모가 실망하지만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실망하지 않고 말했다. “얘야! 걱정할 것 없다. 남과 같아지면 남보다 나아질 수 없어. 너는 남과 다르니까 훌륭해질 거야.”
   
  자녀가 부모의 감정이나 야심적인 꿈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하라. 그저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 너는 내게 정말로 귀한 존재다.”라는 축복의 말을 통해 자녀의 가치를 인정해주라. 실제로 자녀의 가치는 무한하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내 자녀도 사랑하신다. 자녀의 인격과 가치를 존중해줄 때 자녀는 복된 자녀로 잘 자란다.
   
  누구에게나 감춰진 대단한 잠재능력이 있다. 겉으로는 보기 싫은 애벌레도 그 안에는 아름다운 나비가 들어 있다. 자녀가 연약해 보여도 그 안에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격려해주고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도와주라. 부모가 자녀를 낮게 평가하면 자녀는 그 부모의 평가를 넘어서기 힘들다. 반대로 부모가 자녀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격려해주면 자녀는 생각 이상으로 훌륭하게 자란다. 자녀를 키울 때 격려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자녀가 자기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부정적인 말을 삼가라. 넓게 울타리를 치고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주라. 남이 내 자녀보다 한참 앞서도 실망하지 말라. 일찍 핀 꽃은 먼저 시든다. 사람은 늘 앞서는 법도 없고 늘 뒤처지는 법도 없다. 앞서는 날이 있으면 뒤처지는 날도 오고 뒤처지는 날이 있으면 앞서는 날도 온다. 뒤처진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넉넉한 마음으로 자녀를 믿고 격려해주는 것이 부모의 할 일이다. 자녀는 내가 축복하는 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에 자녀를 최대한 축복해줌으로 천년 영향력의 기초를 닦으라.
   
  < 위대함의 일부가 되라 >
   
  천년 영향력의 기초를 닦으려면 ‘위대한 것’을 붙잡고 집중력을 발휘하라. 그때 연약함과 부족함과 왜소함을 극복할 수 있다. 요새 <월새기(월간새벽기도) 유튜브> 말씀으로 필자 자신도 은혜를 많이 받는다. 필자가 쓴 말씀 원고지만 은혜가 되니까 13분 분량의 말씀을 하루에 보통 5번 이상 듣는다. 어떤 날은 10번 이상도 듣는다. 전에는 <네트영어> 비전을 위한 영어 실력 감퇴를 막으려고 쉴 때나 운전할 때 <유튜브>로 주로 영어 뉴스와 영어 설교를 들었지만 요즘은 중독된 것처럼 거의 <월새기 유튜브> 말씀을 듣는다.
   
  가끔 잠이 안 올 때 침대에 누워 <월새기 유튜브> 말씀을 들으면 은혜에 젖어서 대개 2편을 듣기 전에 잠든다. 반대로 운전하면서 몸이 힘들고 졸릴 때 들으면 은혜에 몰입되면서 피곤과 지루함이 많이 가시고 졸음이 깬다. 신기하게도 잠자야 할 때는 자게 만들고 깨야 할 때는 깨게 만드니까 <월새기 유튜브> 말씀을 더 듣게 된다. 나이가 들어 심신이 약해지니까 말씀을 붙잡고 사는 삶의 중요성을 더 실감하게 된다.
   
  요새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싫다. 필자가 핸드폰 문자와 카카오톡을 하지 않는 이유는 생각의 분산을 막고 말씀 묵상과 기도 시간을 덜 빼앗기려는 목적도 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싫고 이해력이 떨어져 배우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자동화 시스템으로 항공권 발권도 하고 입출국 수속도 하는데 필자는 눈도 나빠지고 시스템 이해력도 떨어져서 공항에 가면 왠지 멍해진다. 사회가 급속히 기계화되고 자동화되니까 젊은이들을 도저히 못 따라간다.
   
  옛날에는 두 딸의 손을 잡고 앞서서 길을 갔는데 이제는 두 딸의 손을 잡고 뒤따라갈 때도 많다. 딸 심청이의 손을 잡고 눈감고 따라가는 심학규처럼 점점 다방면에서 두 딸을 더 의지하게 된다. 그렇게 이해력이 둔해지고 떨어졌으면서도 여전히 천년 영향력의 찬란한 비전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시대 흐름에도 뒤처지는 나이 많은 사람이 어떻게 천년 영향력을 꿈꾸고 말할 수 있는가? 미친 것인가? 허풍인가? 아니다.
   
  내년에 60세인 사람이 젊은이처럼 천년 영향력의 비전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연약함을 얼마든지 도울 수 있다. 또한 집중력을 발휘해 잘하는 한 가지에 집중하면 되기 때문이다. 잘하는 한 가지 외에 아홉 가지를 새로 배워 열 가지를 다 잘하려면 속도감도 필요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력과 습득력도 필요하지만 자기가 잘하는 한 가지에 집중하면 그 한 가지만은 잘할 수 있다. 오랜 경험이 녹아 있고 그동안 쌓아놓은 것에서 새로운 것을 추가하면 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제까지 <성경전체강해>를 약 80% 완성했다. 300페이지 책 약 100권 분량이다. 2026년쯤에는 100% 완성한다. 첨단 IT 시대에 수많은 발명품들이 나오는데 <성경전체강해>가 얼마나 내용이 출중하고 방대하기에 천년 영향력을 운운하느냐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내용의 탁월성이나 분량의 방대성만을 내세워 천년 영향력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천년 영향력을 언급하는 핵심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강해했기 때문이다. 즉 성경에 붙잡히고 성경에 딸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급속한 과학 발전 시대에 점차 성경이 설 자리가 줄고 성경의 절대성이 약화되다가 언젠가 성경은 구시대 유물이 될 것 같지만 그럴 일은 없다. 사람에게 영혼과 양심이 있기에 성경의 존재 가치는 영원할 것이고 고난과 공허와 죽음이 존재하는 한 성경의 절대성은 영원할 것이다.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킨 세상 콘텐츠의 영향력이 백 년을 가기 힘들어도 <성경전체강해>는 퀄리티만 어느 정도 보증되면 성경에 딸린 방대한 작품이기에 천년 영향력 운운도 가능해진다. <성경>이 위대하기에 <성경전체강해>도 위대함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왜 루디아가 위대해졌는가? 자주 장사로 성공한 여성 사업가였기 때문이 아니라 사도 바울의 신실한 동역후원자였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의 위대성 때문에 그녀도 위대함의 일부가 된 것이다. 왜 데오빌로가 위대해졌는가? 유력한 권력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남기도록 누가를 후원했기 때문이다. 성경의 위대성 때문에 그도 위대함의 일부가 된 것이다. 앞으로 누군가의 헌신으로 <월새기 영어판>이 발행되어 세계선교의 도구가 되고 <성경전체강해 영어판>이 완성되면 성경의 위대성으로 그 헌신자도 위대함의 일부가 될 것이다.
   
  < 중요한 사람을 붙잡으라 >
   
  사람은 무엇을 붙잡고 살고 무엇에 붙들려 사는가에 따라 인생이 현저히 달라진다. 위대한 사람을 붙잡고 위대한 사람에게 붙들려 살면 자신도 위대해질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좋은 인맥이 중요하다. 어떻게 좋은 인맥을 얻는가? 자기가 좋은 사람을 붙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에게 붙잡히는 것이다. 계산적인 이익을 얻으려고 사람을 붙잡기보다 섬기고 헌신하려고 붙잡아야 좋은 사람에게 붙잡히면서 복된 길이 펼쳐진다.
   
  누구나 천년 영향력의 기초를 닦을 수 있다.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붙잡고 교회를 위해 계산적인 목적이 없이 순수하게 섬겨서 교회의 최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면 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붙잡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성경에 온전히 붙들려 살면 된다. 좋은 인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신맥이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에게 붙잡혀도 그 인생은 실패할 수 있지만 참 신이신 하나님께 붙잡히면 그 인생에게 궁극적인 실패는 없다.
   
  하나님께 붙잡히면 하나님의 능력이 내 능력이 된다.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면 나도 어디서든지 점차 중심이 된다.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살면 하나님께 붙잡힌 복된 인생이 되면서 그의 인생길과 천국길은 누구보다 찬란해진다. 내가 무엇을 붙잡고 무엇에 붙잡혀 사는가가 중요하다. 복된 인생을 위해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좋은 사람을 붙잡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누구를 붙잡아야 하는가? 훌륭한 인물이나 멘토를 붙잡으면 인생길이 열릴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무리 좋은 인물이나 멘토를 내 곁에 보내주셔도 내가 계산적인 이익과 이기적인 생각에 눈이 멀어 행동하거나 나의 사랑과 헌신과 충성과 순종을 보여주지 않으면 그 인물이나 멘토가 나의 복된 인맥이 되기는 힘들다. 어디서든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사랑하고 헌신하고 순종하고 충성해야 복된 인맥을 얻을 수 있다.
   
  훌륭한 인물이나 멘토 인맥보다 더 소중한 인맥이 부모 인맥이다. 부모를 붙잡는 것은 다른 어떤 유력한 사람을 붙잡는 것보다 중요하다. 사랑과 헌신과 순종과 충성이 부족해도 부모에게는 굳게 붙잡힐 수 있다. 심지어 말썽을 부리고 심기를 불편하게 해도 붙잡힌다. 부모를 붙잡고 부모에게 붙잡히는 것은 위대한 축복의 시발점이다. 부모가 연로함으로 힘이 없어지면 더 붙잡고 외로워지면 더 곁에 있어 드리라. 그때가 부모에게 더 도움과 동행이 필요할 때다. 그렇게 하면 가정의 중심이 되고 하나님이 그 마음을 기억해 축복을 내려주신다.
   
  필자는 8남매 가정에서 자랐다. 가정에서 형제가 많으면 형제간의 갈등 가능성도 커진다. 옛날에 연대와 고대의 <연고전(고연전)>이 벌어지면 8남매가 연대 편과 고대 편으로 대략 4대 4로 갈라져 응원했다. 형제간에도 파당이 형성되는데 인간 사회에서 세대 차이, 사상 차이, 지역 차이 등은 생길 수밖에 없다. 인정하고 잘 승화시키면 된다. 필자의 부친은 8남매를 키워야 했기에 질서를 중시하며 엄격히 키웠다. 자연히 나이 순서대로 발언권이 컸지만 그 발언권도 점차 변했다.
   
  세월이 흐르면 서열과 권력과 발언권이 점차 변한다. 재력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사회적인 위치와 자리와 영향력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가정 내의 발언권도 마찬가지다. 나이는 점차 종속 변수가 되어서 가정 내의 위치에 따라 발언권이 달라질 때 누가 가장 발언권이 강해지는가?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사람이다. 필자의 8남매 중에도 발언권이 가장 강한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연로하신 어머님을 극진히 모시는 사람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극진히 잘 모시면 인류의 중심이 될 수 있고 천년 영향력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하나님 다음으로 극진히 잘 모셔야 할 대상이 부모다. 부모를 모시면 형제자매의 중심이 되고 복의 중심도 된다. 다른 유력한 사람을 붙잡아 인맥으로 삼으려고 하기 전에 내 안에 있는 최대 인맥의 줄기인 부모를 붙잡으라. 부모가 연로해지면 더욱 힘써 붙잡아드리라. 그러면 부모의 마음도 얻고 하나님의 마음을 얻어 가장 복된 길이 펼쳐질 것이다.
   
  진정으로 복 받기를 원하면 복만 집착해서 추구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을 추구하고 그 추구를 부모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통해 나타내라. 하나님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과 동일시하시기에 효도할 때 반드시 복의 문을 열어주신다. 인간의 사랑 중 하나님의 사랑에 가장 가까운 사랑이 부모의 사랑이다.
   
  부모는 내 존재의 출발점이기에 부모를 섬기는 삶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의 기초 훈련 과목과도 같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과 부모를 공경하는 삶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부모도 사랑하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다(엡 6:2). 십계명 중 실제적인 복이 약속된 첫 번째 계명이란 뜻이다. 추상적인 복이 아닌 실제적인 복을 원하면 효도는 필수적이다.
   
  < 하나님을 꼭 붙잡으라 >
   
  사람이 철든 2대 징표가 있다. ‘받을 생각보다 줄 생각을 더 하는 것’과 ‘부모의 큰 사랑을 깨닫고 보답하려는 것’이다. 사람이 철들기가 참 어렵다.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철들지 않고 많은 사람은 뒤늦게 철든다. 그러나 철들면 이미 부모는 기억력이 없거나 이 세상에 없을 때가 많기에 제대로 효도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바르게 크기까지 부모의 희생적인 사랑의 우물은 마르지 않았다. 너무 힘들 때는 겉으로 말라보였지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넘쳐흘렀다. 그 넓고 깊은 사랑을 외면하지 말라.
   
  부모의 사랑은 포기가 없다. 자녀의 수많은 허물도 능히 덮고 작은 희망만 있어도 끝까지 기대를 잃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렸다. 그런 부모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고 최대한 존중해서 말하라. 부모는 행여 자녀 마음을 상하게 할까봐 그동안 무수히 언행을 주의했다. 자녀를 위해 무수한 고통을 감수한 부모를 위해 그만큼 큰 고통을 감수하는 자녀는 거의 없다. 그런 현실을 이해하고 수시로 자신을 일깨워 부모의 사랑에 힘써 보답하려고 하면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그 하나님의 기쁨이 내게 복으로 나타날 것이다.
   
  가정환경이 좋으면 좋지만 사실상 가정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가족이 되려는 내 의지다.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도해서 부모와의 만남을 좋게 만들어가는 것은 더 중요하다. 받은 상처에 너무 몰입하지 말라. 사람은 ‘받은 상처’는 잘 기억해도 ‘준 상처’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받은 상처를 오래 기억하고 거기에 집착해 사는 것은 남에게 준 상처는 생각하지 않고 자기감정에만 치우쳐 사는 모습이다. 내가 받은 상처를 잘 잊어야 남에게 준 상처를 하나님이 잘 잊어주시고 내일의 좋은 만남도 허락하신다.
   
  가장 잘 잊어야 할 상처는 부모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하는 상처다. 자신은 부모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겠는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잘 잊어야 내 자녀에게 그 상처를 전수하지 않게 된다.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잊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내 자녀에게 유사한 상처를 물려줄 때가 많다. 상처의 악순환과 대물림이다. 결국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잘 잊고 상처의 악순환을 끊어낼 줄 아는 것은 큰 효도이기도 하지만 큰 복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부모와의 만남이 좋은 만남으로 형성되기 시작한다.
   
  가장 복된 만남은 역시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아무리 처참하게 무너진 인생도 하나님을 만나면 소망이 있고 하나님을 붙잡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처럼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려면 룻처럼 하라. 룻은 하나님 안에서 고향과 가족과 원래 가졌던 모압 신앙을 포기했다. 또한 재혼까지 포기하면서 앞날의 창창한 인생을 포기했다. 그런 룻에게 하나님은 가장 복된 재혼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 때문에 무엇인가를 포기하면 그 포기한 것보다 훨씬 더 큰 것을 주신다.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꼭 붙잡고 섬기라. 그가 내 틀에 맞는 완벽한 존재가 되길 바라지 말고 그저 그의 기쁨이 되어주라. 사람 중에서는 어느 누구보다 부모를 꼭 붙잡아 섬기라.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인생의 결론으로 알고 꼭 붙잡고 살라. 그때 역전 인생의 길이 열린다. 살면서 어떤 고난을 만나도 하나님을 붙잡은 손길을 놓지 말고 사랑과 헌신과 충성을 앞세워 고난과 실패의 현장에서 멋지게 재기하라. 그래서 축복받고 그 축복을 당대에도 잘 유지시키고 후대에도 잘 전수함으로 천년 영향력의 기초를 닦으라.
   
  2019년 5월 14일 (월새기 영어 유튜브 D-110/ 월새기 영어판 D-841)
  이한규 (요삼일육선교회 대표/ 월간새벽기도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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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91 온라인새벽기도 감사해야 은혜가 간직된다 (시편 50편 16-23절) 요삼일육선교회 85 2024.04.19
10790 이달의 월새기 복과 행복을 나누라 (마가복음 4장 30-34절) 요삼일육선교회 62 2024.04.19
10789 담안편지 담안편지(899) - 감사합니다 하나님! 요삼일육선교회 40 2024.04.19
10788 이달의 월새기 열매 맺는 믿음의 원리 (마가복음 4장 26-29절) 요삼일육선교회 101 2024.04.18
10787 온라인새벽기도 범사에 감사하라 (시편 50편 14-15절) 요삼일육선교회 111 2024.04.18
10786 온라인새벽기도 부자를 부러워하지 말라 (시편 49편 6-15절) 요삼일육선교회 134 2024.04.17
10785 이달의 월새기 영적인 부를 얻는 길 (마가복음 4장 21-25절) 요삼일육선교회 108 2024.04.17
10784 시/그림 〈월간새벽기도 24년 5월 16일자 본문〉 중에서 발췌 요삼일육선교회 67 2024.04.17
10783 선교소식 월간새벽기도 24년 5월호 선교소식 : <월간새벽기도> 기도 편지 요삼일육선교회 67 2024.04.17
10782 월새기 발간 모음 2024년 5월호 요삼일육선교회 60 2024.04.17
10781 이달의 월새기 네 종류의 마음 밭 (마가복음 4장 10-20절) 요삼일육선교회 121 2024.04.16
10780 온라인새벽기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시편 48편 8-14절) 요삼일육선교회 132 2024.04.16
10779 대표기도 주일예배 대표기도 (전정복집사) 요삼일육선교회 94 2024.04.15
10778 주일설교 십자가를 지는 삶의 복 (마가복음 10장 28-31절) 요삼일육선교회 535 2024.04.15
10777 온라인새벽기도 십자가를 지는 삶의 복 (마가복음 10장 28-31절) 요삼일육선교회 537 2024.04.15
10776 이달의 월새기 백 배의 복을 얻는 길(2)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103 2024.04.15
10775 이달의 월새기 백 배의 복을 얻는 길(1)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119 2024.04.13
10774 온라인새벽기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 (시편 47편 1-9절) 요삼일육선교회 126 2024.04.12
10773 이달의 월새기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2) (마가복음 3장 31-35절) 요삼일육선교회 112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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