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진리에 속한 사람(2) (요한복음 18장 28-40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5-24
진리에 속한 사람(2) (요한복음 18장 28-40절)
 < 더불어 살기를 힘쓰라 >
   
  한 연못에 황금색 비늘을 가진 ‘장금이’란 예쁜 물고기가 살았다. 다른 물고기들은 장금이를 선망했지만 너무 자세가 도도해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다. 장금이는 자기 황금색 비늘이 다칠까봐 다른 물고기가 다니지 않는 길로 다녔고 연못 축제 때도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자 늘 혼자였고 아무도 그녀의 외로움을 눈치채지 못했다.
   
  어느 날 다른 연못에서 ‘혜은이’란 물고기가 이사 와서 장금이에게 반해 말을 걸어왔다. 외로웠던 장금이는 그녀를 반갑게 맞았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서로의 우정이 깊어갈 때 어느 날 혜은이가 장금이에게 부탁했다. “장금아! 네 예쁜 황금색 비늘 하나만 내게 줄래? 나도 갖고 싶어.” 장금이는 선뜻 자기 황금색 비늘 하나를 뽑아 혜은이의 가슴에 꽂아주었고 둘은 흐뭇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기뻐했다.
   
  다음 날 혜은이의 가슴에 꽂힌 황금색 비늘을 본 다른 물고기들도 다 장금이를 찾아와 비늘 하나만 달라고 졸랐다. 자기 것을 나눌 때 사랑과 행복을 얻는 것을 체험한 장금이는 그들에게도 하나씩 나눠주었다. 결국 자기 몸을 덮은 금장식이 다 사라져서 보통 물고기처럼 되었지만 친구가 많이 생겨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다. 얼마 후 그 연못을 지나던 사람이 연못 전체가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연못 속 물고기들이 하나씩 지닌 황금색 비늘이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혼자 살려고 하지 말고 더불어 살기를 힘쓰라. 최대한 이웃과 평화를 누리며 살라. 힘써 어려운 자를 돕고 복음 선교에 힘쓰는 사역자를 위해서도 나의 소중한 비늘을 하나씩 뽑아주라. 가끔 선교사가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낸다. 그런 편지를 보내기가 쉽지 않다. 선교사가 기도제목을 내놓을 때는 대개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기도제목을 읽을 때는 행간에 숨은 뜻을 잘 살펴서 읽고 기도하라.
   
  요새 한국 경제도 어렵고 특히 한국 교회가 어려워지면서 선교 후원도 많이 줄었다. 많은 선교사들이 힘든 선교지에서 어렵게 사역하고 있다. <월새기(월간새벽기도)> 사역을 위해서도 문서선교, 세계선교, 교정기관 선교, 군 선교의 뜻을 품고 바나바나 루디아 역할을 해줄 교회와 성도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다. 이런 때에 영혼구원과 영혼변화를 위한 거룩한 일에 나의 소중한 비늘 하나를 뽑아주는 사람이 은혜를 알고 진리 안에 있는 사람이다.<2019.5.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