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30) - 이곳 담장 안에서는 마지막 글을 드립니다
이곳 담장 안에서는 마지막 글을 드립니다.
어두워지다 못해 칠흑 같은 캄캄하던
멀고 먼 담장 안 터널의 끝에 왔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쓰러질 때면 붙들던 하나님 말씀과
주님의 축복과 은혜로 잘 견디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늘 제 곁에 함께 동행해준 <새벽기도>가 없었던들
저는 또 얼마나 말씀에 목말라 헤매었을까요?
그날마다 필요한 격려와 위로가 때를 따라
제 영혼을 두드렸던 <새벽기도>가 없었던들
저는 또 얼마나 믿음에 매달렸을까요?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문서선교 사역이 찬란히 꽃필 때까지
함께 마음과 힘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결코 주님은 선한 믿음의 선교사역을
그대로 두고 보시지 않을 겁니다.
이곳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깨우치고, 느끼고, 생각해서
제 영혼이 말씀과 믿음으로 경건해질 수 있음을 더욱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
<새벽기도>로 아침을 여는 순결한 삶을 소망하겠습니다.
거듭, 위로와 격려의 동행을 해주신
<새벽기도>와 목사님께 마음을 다한 감사를 드립니다.
2019. 6. 2. 00에서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