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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는 배필이 되라(2) (창세기 2장 18-23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7-15
서로 돕는 배필이 되라(2) (창세기 2장 18-23절)
 < 책임감 있는 대문지기 >
 
  아내만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남편은 아내를 자기 생명보다 더 아껴줌으로 화목한 가정의 책임적인 대문지기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다(21절). 그것은 몇 가지 사실을 교훈한다. 첫째, 여자는 창조 사역 중 가장 마지막에 창조된 존재다. 둘째, 여자는 흙으로 창조된 남자보다 더욱 귀한 재료로 창조되었다. 셋째, 여자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세심한 주의 가운데 만들어졌다. 남편은 먼저 창조된 존재지만 아내는 더 아름답게 창조된 존재다. 남편과 아내의 우열은 없다.
 
  하나님이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신 것은 남녀의 인격적인 동등성을 보여준다. 즉 하체 뼈로 여자를 만들지 않은 것은 남자에게 짓밟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고 머리뼈로 여자를 만들지 않은 것은 남자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고 심장 근처의 갈빗대로 만든 것은 남자의 사랑과 보호를 받기 위해서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남자도 여자 없이는 못 살지만 여자도 남자 없이는 못 산다. 결국 남자와 여자가 하나 됨으로 창조의 기쁨과 영광이 온전히 드러난다.
 
  하나님은 친히 만드신 여자를 아담에게로 이끌어오셨다(22절). 마치 신부 아버지가 곱게 키운 딸을 신랑에게 넘겨주려고 예식장 안으로 들어오는 엄숙하고도 아름다운 장면이 연상된다. 하나님은 신성한 결혼제도의 창시자이고 주관자시다. 그때 하와를 보고 아담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고백했다(23절). 하와가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란 고백이다. 모든 남편은 그런 고백을 가지고 아내를 최고 보배로 여겨야 하고 아내도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힘써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결혼한 후 인생 다 끝난 것처럼 전혀 꾸미지도 않고 “알아주려면 알아주고 말려면 말라.”고 포기하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남편은 아내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세상에서 가장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야 하고 사랑을 표현할 때는 사탕발린 말보다는 경제적인 책임을 지는 행동을 수반시켜야 한다. 땀을 모르는 남편은 아내에게 돕는 배필이 되라고 요구할 수 없다.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성경을 내세워 아내에게 돕는 배필이 되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기 사명과 위치를 망각한 태도다. 아담에게 돕는 배필의 필요성이 부각된 것은 그가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해 열심히 이름 짓는 일을 하는 중이었다(20절). 하나님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돕는 배필을 주신다. 결국 남편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일터를 가지는 것이다. 가정을 이루려면 일터가 있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결혼하겠다고 해야 한다. 일터가 없고 땀을 흘릴 줄 모르면 철이 들고 때가 될 때까지 결혼할 자격이 없다. 아내의 돕는 배필의 사역도 남편이 땀을 흘릴 때 의미 있게 된다. 가정의 책임감 있는 대문지기가 되기를 힘쓰는 남편이 돕는 배필을 얻을 자격이 있고 또한 얻을 수 있다. 가정의 수호천사인 아내와 가정의 대문지기인 남편이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 섬겨줄 때 세상에 맑은 물을 흘려내는 복된 가정이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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