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해도 희망이 있다(1) (창세기 4장 9-15절)
2. 형제를 힘써 지켜주라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라는 가인의 질문에 대해 하나님이 대답하셨다면 “그렇다.”고 하셨을 것이다. ‘내 아우’는 ‘나보다 약한 사람’이란 뜻도 있다. 약한 사람을 지켜주고 돌봐주라. 왜 하나님이 내게 강한 믿음을 주셨는가? 믿음이 약한 사람을 도우라는 뜻이다. 왜 교회에 먼저 있게 하셨는가? 나중에 온 사람을 돌봐주고 섬기라는 뜻이다. 왜 내게 물질을 주셨는가? 선교와 나눔에 힘쓰라는 뜻이다.
믿음과 선행으로 가족과 믿음이 약한 사람을 이끌라. 어떤 사람은 믿는 배우자 때문에 교회에 반감을 품고 믿고 싶지 않다고 한다. 좋은 신앙 모델로서 교회와 가정에서는 행동을 더욱 조심하고 남을 잘 세워주라. 어떤 성도는 공적인 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면 남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까지 생각해서 형편이 힘들어도 힘써 참여한다. 그것이 일꾼 됨과 리더 됨이다. 리더의 축복을 원하면 십자가를 앞서 실천하면서 남을 힘써 배려하라.
다만 배려가 너무 지나쳐서 정당한 발걸음까지 주저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해 바른말도 못하는 염려 단계까지 가지는 말라. 사탄의 인본주의자들은 하나님보다 자기들이 더 사람을 배려하는 것 같은 언사를 쓰는데 그 언사에 넘어가지 말라. 예를 들어, 동성애의 쾌락에 한번 맛들이면 헤어 나오기 힘드니까 선천적 성향으로 믿어버릴 때가 많다. 그 강력한 쾌락성을 강력한 혐오성이 제동 장치 역할을 했는데 사탄의 인본주의자들은 인권과 인본주의를 내세워 그 혐오성을 교묘하고 집요하게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탄의 인류 말살 전략은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총성도 없으면서 인권이란 아름다운 겉포장과 강력한 내적인 쾌락성을 바탕으로 인류 말살과 가정 말살을 순조롭게 진행시키는 사탄의 첨단무기가 동성애다. 그런 동성애를 하나님은 죄로 혐오하도록 말씀했는데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염려다. 힘써 배려하되 너무 염려하지 않고 용기 있게 바른길을 가면 주위에도 든든한 믿음을 준다. 그런 믿음을 통해 삶의 안정감을 선물하는 것도 형제를 지켜주는 삶이다.<2019.7.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