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정미라집사)

  사랑이 가득하신 하나님
  습하고 찜통 같은 더위에 지쳐갈 때에 그저 바라는 것은 시원한 한줄기 바람이듯 세상 살아가며 힘들고 지친 영혼 위로해주실 분은 오직 주님이심을 이 한 주도 깨닫습니다 주님의 주관하심으로 이 자리로 인도하시어 예배와 찬양을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가다 때론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되고 행동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자를 위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삶 자체가 도전임을 깨닫습니다 새로움에 맞닥뜨릴 때 순간 설렘과 동시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두려움이 찾아오곤 합니다 그 후 온갖 핑계거리로 어떻게 이 상황을 회피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님
  우리는 매일 마주하는 식물들이 정지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어느새 꽃이 피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처럼 다를 것 없는 하루를 똑같은 하루를 버티다 보면 우리의 고민도 미세하게나마 해결되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작은 변화로 인해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결국엔 하나님의 귀한 뜻을 깨닫게 됩니다 잠시 불편함과 어려움에도 회피하지 않고 한 번 부딪쳐볼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 성도들 개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도전의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결과물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기다림이라는 큰 숙제를 해낼 수 있도록 힘 주시고 뒷걸음질 치는 삶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용기내어 주님 붙잡고 나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세상적인 생각과 태도가 아닌 오직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인내하고 열매 맺게 하시옵소서
   
  모든 인간관계에 얽혀있는 갈등과 문제가 해결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서로 상대방을 탓하기 앞서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반성하여 화합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옆 친구의 불행으로 나의 행복을 진단함이 아닌 상대방의 행복이 결국은 나의 평안함과 기쁨일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존중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서로 아름답게 연합하여 더욱 사랑이 넘치는 샛별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누군가의 고통을 쉽게 크고 작음이나 무겁고 가벼운 것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작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가 되고 잠시라도 상대방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그 공감이 더 큰 사랑이 되어 서로 진심으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한규 목사님과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출발하는 샛별교회 하계캠프, 주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오고가는 발걸음을 지켜주시고 움직이는 곳곳마다 안전함으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어진 휴가가 잠시 동안의 편안한 휴식이 되게 하셔서 지치지 않고 새 힘을 얻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9.7.28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정미라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