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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토대가 되어주라 (창세기 23장 1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8-02
창세기 23장 1절
23.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
서로 토대가 되어주라 (창세기 23장 1절)
 < 배우자를 소중히 여기라 >
   
  본문에는 사라가 127세에 죽는 기록이 나온다. 사라의 출생지는 아브라함과 같은 갈대아 우르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 여동생으로서 10살 아래였는데 오빠 동생 사이에서 나중에는 부부 사이가 되었다. 사라는 미모가 대단했다. 창세기 12장 14절을 보면 나이 65세가 넘었어도 애굽에 이르렀을 때 애굽 사람들이 심히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바로의 대신들도 감탄해서 그녀를 바로의 궁에 부를 정도였다. 더 나아가 창세기 20장 2절을 보면 90세가 가까웠을 때도 그랄 왕 아비멜렉이 그녀를 취할 정도로 매력적인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브라함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아브라함을 따라 숱하게 이사했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애굽에서 다시 가나안으로, 가나안에서 그랄로 이사를 다녔다. 옛날에 이사를 많이 했다는 것은 특히 여자가 많이 고생했다는 암시다. 그런 상황에서 사라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 결국 대를 잇지 못할까봐 급한 마음으로 몸종 하갈을 남편에게 주었지만 그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
   
  하갈이 아이를 갖자 여주인을 멸시했다. 그녀는 억울하고 분해서 하갈을 구박하고 못 견딜 정도로 괴롭혔다. 어떤 사람은 창세기 16장의 이 내용을 보고 사라가 못됐다고 하지만 깊이 생각하면 사라의 모습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라는 한 남편에게 자기의 행복을 걸고 아내로서의 위치 하나만은 결사적으로 지켰다. 그러나 그 외의 모든 면에서는 남편에 대해 한없이 너그러웠다. 그녀는 아브라함의 꿈과 비전을 격려하고 후원하고 따라주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사라의 역할도 컸다.
   
  사라의 삶은 배우자를 소중히 여기라는 교훈을 준다. 세상에서 제일 나쁜 부류의 사람이 있다. 사람은 다 부족하기에 남을 쉽게 정죄하지 말아야 하지만 정말 나쁜 부류의 사람은 제비족과 꽃뱀이다. 사랑을 사칭해 돈을 뜯는 제비족과 꽃뱀 때문에 평범한 가정들이 많이 깨진다. 부부는 서로 마음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배우자는 세상에서 가장 의지하고 위로해야 할 존재다. 자세히 생각하면 부부관계는 보통 고맙고 감격적인 관계가 아니다.
   
  < 서로 토대가 되어주라 >
   
  필자는 가끔 “내가 없으면 아내가 어떻게 사나?”하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아내도 그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가끔 “내가 없으면 당신 어떻게 살래요?”라고 말한다. 그렇게 서로를 소중히 여기면서 살라. 자존심 때문에 서로에 대한 정을 무너뜨리지 말라. 부부는 서로 너무 소중한 존재다. 부부의 만남은 세상에서 최고의 만남이다. 그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와 감격으로 자신의 배우자가 되어준 것을 고마워하면서 살라.
   
  사라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불행한 여인은 아니었다. 그녀는 행복했다. 그 이유는 아브라함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아브라함의 사랑에 회의를 가진 적도 있었다. 아브라함은 두 번이나 자기 목숨을 위해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도록 시켰다. 평소에는 아내를 참으로 사랑하는 것 같은데 위급한 상황이 생기니까 아내를 방패막이로 삼은 것이다. 이 장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 남자는 강한 것 같은데 의외로 약하고 여자는 약한 것 같은데 의외로 강하다는 것이다.
   
  대개 남자가 여자보다 3-4살 많은 상태에서 결혼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6-7년 평균수명이 짧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여자는 평균적으로 10년을 과부로 지낸다. 그것도 하나님의 섭리다. 하나님은 남녀의 기본 성향을 아시고 그렇게 만드셨다. 즉 남자보다 여자가 혼자 살 수 있는 능력이 크다는 뜻이다. 순간적인 힘은 남자가 강하지만 내적 생명력은 여자가 강하다. 그래서 남자의 성공에는 여자의 뒷받침이 절대적이다.
   
  여자는 남자보다 혼자 훨씬 잘 지낼 수 있기에 여자 입장에서 남편이 없으면 편하다. 남편 한 명 잘 뒷바라지 하려니 자식 하나 키우는 것과 같다. 그처럼 희생과 헌신이 없는 상황에서 혼자 살면 얼마나 좋은가? 그래도 하나님은 남편을 도우며 살아야 아내도 행복하도록 만드셨다. 더 나아가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 서로 토대와 배경이 되어주라. 남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처럼 내 가정도 복된 가정으로 만들어주시고 자녀도 복되게 하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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