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43) - 이곳이 교도소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안녕하십니까?
저는 00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000(수번:0000)입니다.
회사를 경영 중에 잘못된 판단으로 위법 행위가 발생되어
00구치소에서 형 확정 후
이곳으로 지난 5월 30일 이감 왔습니다.
모태신앙의 축복을 받았으나,
하나님보다는 세상일에 더 관심을 쏟으며 살아온 날들을
이곳에 와서야 후회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같은 방분께 월간새벽기도 6월호를 받아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 가득 담게 되었습니다.
정말 은혜 가득한 말씀을 새벽시간에 일어나
기도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대하면
이곳이 교도소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평안을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 잘못된 경영 행위로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제 자신의 죄를 깨닫고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 중 회사 직원을 통하여 정기구독을 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책(새벽기도)을 구하기는 힘들어
정기구독을 하려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려운 사역을
묵묵히 행하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신 분들과 더 크신 사명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2019. 7. 1.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