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44) - 전부 나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이한규 목사님 할렐루야
7월도 마무리를 할 시간
저도 좋은 소식이 있어 급하게 펜을 잡았습니다.
이번 7월에 가석방 받게 되었습니다.
아마 7월 30일에 가석방으로 출소를 할 듯합니다.
목사님
제가 전일 공장에 있다 보니 이렇게 글 쓸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생활하였습니다.
매달 책도 보내주시고 목사님 덕분에
매주 좋은 일만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매일 새벽에 일어나
새벽기도 책을 보면서 기도도 하고
마음이 편안하고 한결 가벼웠습니다.
내 곁에 어느 누가 있고 믿어 주고 걱정해 주시고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비로소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나가서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감사함을 느끼고
사소한 일 하나에도 노력을 해 열심히 살아볼까 합니다.
주일만큼은 하나님께 기도하러 갈 것이고
여기서 하지 못한 일도 가족과 함께 보낼 것입니다.
제가 비록 한 번의 실수로 이곳에 들어왔지만
전부 나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뒤돌아보게 되고 성찰하게 되고
작은 일에 감사함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과 인연도 있었습니다.
목사님 알게 되어 가장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까지 모르고 살아왔지만 지금 하나씩 채워가고 있습니다.
지인들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고
특히 목사님 새벽기도 책을 보면서
삶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으며
사회에 나가서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목사님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려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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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