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45) - 양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자연 속에서 느끼는 주말입니다.
태풍이 점점 더 가까워오면 올수록
하나님의 거친 숨소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월새기」 가족분들 모두와 함께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이번에 제가 드리는 이 글은
마음이 그리 좋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괜시리 「새벽기도」 모든 분들께 미안스럽고
또 예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것 같아서
너무도 죄책감을 느낍니다.
저는 현재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중이고,
또 추가 기소가 된 사건이 두 개나 더 있어서
변호사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서
양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없이 두세 달을 고민한 끝에
제가 제 친구인 「000」에게 운을 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라고 하셨음에도
얼마 되지도 않는........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고도 주님 안에서 길을 걷는 분들에 반해
저는 낯부끄러운 짓을 한 것만 같아
양심에 크나큰 손상을 초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 가족 모든 분들께
너무도 죄스럽고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죄송합니다....
더 나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는 줄 알면서도
작은 의심과 인간적인 짧은 생각으로 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아시고 계심을...
또한 그동안의 제 마음을 아시고 계심을
저는 믿고 싶고 또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세상적인 생각에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더 말씀에 의지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모든 잔을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제 친구 00이에게도 주님의 복음의 씨앗을
휴대전화 메시지로나(010-0000-0000)
집으로 (경기도 00시 000 85, 000000 2차 000동 0000호)
기쁜 소식을 전해주세요
이한규 목사님 그리고 모든 월새기 가족들의 앞날에
복의 근원되시는 주님의 손길이 임하시기를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해 기도드립니다
00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