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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450) - 행운(?)이 따를 때에만 책을 볼 수 있는 형편입니다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8-30
담안편지(450) - 행운(?)이 따를 때에만 책을 볼 수 있는 형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00교도소에 수감 중인 자로
  현재 항소심 재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매달 보내주시는
  ‘새벽기도’ 책을 감사히 보내주셔서
  너무 외롭고 힘들지만 작지나마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큰 은혜를 받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헌데 저희 교도소에 2,700여 명의 재소자가 있는지라
  정말 여유가 있거나 행운(?)이 따를 때에만 책을 볼 수 있는 형편입니다.
  염치 불구하지만 저희 방에 계시는 어른(어르신) 한 분과 함께
  새벽에 일어나 성경말씀과 Q.T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제 이름으로 ‘새벽기도’ 책 2권만 보내주시면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믿음생활에 전념을 약속드리며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 8. 1(금) 주님의 부족한 종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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