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첫 사랑을 기억하라 (창세기 35장 1-3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9-20
창세기 35장 1-3절
1.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첫 사랑을 기억하라 (창세기 35장 1-3절)
 < 복된 개척자의 길 >
 
    원론적인 의미에서 새로운 교회로 부임해 가서 힘없는 고종처럼 지내기보다는 큰 시각과 비전을 가지고 큰일을 하고 싶다면 후임자의 길보다는 개척자의 길이 낫다. 개척자의 길이 사람들 보기에는 좁고 힘든 길처럼 보여도 그 길은 어떤 길보다 복된 길이다. 큰 곳에 가는 것보다 큰 비전을 가지고 큰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큰 비전을 가지고 나가면 어느 날 그 비전이 이뤄지고 크게 쓰임 받는 날이 올 것이다.
 
    오래전에 한 목회자가 약 400명 정도 되는 교회로 부임했다. 부임하면서 눈물의 나날이 시작되었다.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목사님이 몰래 당구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점점 당구에 빠져서 시간만 있으면 성도들 모르게 당구장을 찾았다. 점수가 200점을 돌파하고 300점을 돌파하니까 그때부터는 누웠다 하면 당구 생각이 났다.
 
    기도할 때도 당구가 생각났고 나중에는 교회 중직들의 머리가 당구공처럼 여겨졌다. “이 장로를 여기서 딱 치면 저 집사를 맞고 그 후에 저 권사를 맞추고 이리로 가겠지.” 맨날 그런 생각만 하다가 결국 그 교회에서 쫓겨났다. 그 후 그 목회자는 직접 교회를 개척해서 당구를 끊고 최선을 다해서 성도들을 섬기며 소신껏 목회를 잘했다.
 
    보는 것에 따라 인생도 달라진다. 목회자가 힘들다고 성도의 머리를 당구공처럼 보면 목회가 잘 될 리가 없다. 늘 좋은 이미지를 그리며 살라. 다단계를 하면 교우들이 돈으로 보이고 어떻게 하면 그를 강남의 세미나장으로 데려갈까 틈만 노린다. 그런 마음으로 어떻게 복된 예배자가 되고 복된 교회생활을 하겠는가? 예배를 어떻게 드리느냐에 따라 축복 여부가 거의 결정된다. 복된 인생이 되려면 무엇보다 참된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 첫 사랑을 기억하라 >
 
    야곱 가족이 세겜에 거할 때 세겜 성 추장의 아들에게 야곱의 딸 디나가 욕을 당하자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 성 사람들을 속여서 그들을 몰살시켰다. 그 사실을 알고 복수하려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했다(1절). 벧엘은 어떤 곳인가?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갈 때 하나님이 나타나셨던 곳이었다. 그곳은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과 야곱의 순수한 서원이 있던 곳이었다. 벧엘은 야곱에게 있어서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첫 사랑의 장소였다.
 
    하나님은 어려움에 빠진 야곱에게 그곳으로 올라가 단을 쌓으라고 하셨다. 그때 야곱은 하란에서 돌아와서 세겜 땅에 머물면서 몸이 편하니까 예배를 잊었다. 사실 잘 다져진 세겜은 황량한 개척지인 벧엘보다 훨씬 살기 좋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살기는 힘들어도 하나님을 만난 체험과 약속이 있는 벧엘로 가서 그 황량한 개척지를 복된 땅으로 만드는 것이다. 교회를 선택할 때도 내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교회를 선택하는 것이 복된 선택이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뜻과 같지 않다. 사람은 세겜에 거주하길 원하지만 하나님은 벧엘로 올라가길 원하신다. 왜 시험이 오는가? 시험은 첫 사랑을 회복하고 사명을 회복하라는 하나님의 뜻의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명의 개척지로 가서 첫 사랑을 찾으라. 개척지에서 가난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예배의 단을 쌓으면 하나님이 크게 감동하실 것이다. 그처럼 개척지에서 첫 사랑을 가지고 사명을 따라 열심히 살면 환난과 상처는 봄눈 녹듯 사라질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 가끔 말없이 집을 나갔다가 얼굴이 퉁퉁 부은 채 귀가했다고 한다. 너무 이상해서 하루는 아내가 조용히 그의 뒤를 밟았다. 그러자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뽕나무로 가서 그 나무에 물을 준 후 눈물을 글썽이며 그 나무를 어루만지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그처럼 주님과의 첫 사랑을 기억하며 계산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할 때 계산을 초월한 하나님의 축복이 넘칠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4100 감사해야 은혜가 간직된다 (시편 50편 16-23절) 요삼일육선교회 32 2024.04.19
4099 범사에 감사하라 (시편 50편 14-15절) 요삼일육선교회 49 2024.04.18
4098 부자를 부러워하지 말라 (시편 49편 6-15절) 요삼일육선교회 68 2024.04.17
4097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시편 48편 8-14절) 요삼일육선교회 79 2024.04.16
4096 십자가를 지는 삶의 복 (마가복음 10장 28-31절) 요삼일육선교회 168 2024.04.15
4095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 (시편 47편 1-9절) 요삼일육선교회 111 2024.04.12
4094 하나님을 앞서지 말라 (시편 46편 8-11절) 요삼일육선교회 85 2024.04.11
4093 공휴일 요삼일육선교회 75 2024.04.10
4092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라 (시편 45편 10-15절) 요삼일육선교회 116 2024.04.09
4091 예수님을 잘 아는 길 (마가복음 8장 27-38절) 요삼일육선교회 91 2024.04.08
4090 고난을 믿음으로 극복하라 (시편44편 17-23절) 요삼일육선교회 114 2024.04.05
4089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라 (시편 44편 1-7절) 요삼일육선교회 126 2024.04.04
4088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라 (시편 43편 1-5절) 요삼일육선교회 125 2024.04.03
4087 경제적인 기적을 꿈꾸라 (시편 42편 7-11절) 요삼일육선교회 111 2024.04.02
4086 부활의 삶을 사는 길 (마태복음 27장 57-66절) 요삼일육선교회 453 2024.04.01
4085 하나님을 깊이 만나라 (시편 42편 6-8절) 요삼일육선교회 113 2024.03.29
4084 침체를 극복하는 길 (시편 42편 2-5절) 요삼일육선교회 107 2024.03.28
4083 하나님을 간절히 추구하라 (시편 42편 1-2절) 요삼일육선교회 104 2024.03.27
4082 하나님께 늘 감사하라 (시편 41편 5-13절) 요삼일육선교회 117 2024.03.26
4081 복된 자리에 오르는 길 (마가복음 10장 35-45절) 요삼일육선교회 104 2024.03.25
4080 자기 변화를 추구하라 (시편 41편 1-4절) 요삼일육선교회 118 2024.03.22
4079 최종 승리를 확신하라 (시편 40편 9-17절) 요삼일육선교회 127 2024.03.21
4078 세상에서 길을 내라 (시편 40편 4-8절) 요삼일육선교회 128 2024.03.20
4077 능력 있는 기도 (시편 39편 8-13절) 요삼일육선교회 121 2024.03.19
4076 속사람의 변화를 이루라 (마가복음 7장 1-23절) 요삼일육선교회 138 2024.03.18
4075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라 (시편 39편 1-7절) 요삼일육선교회 186 2024.03.15
4074 주님께 소망을 두라 (시편 39편 1-7절) 요삼일육선교회 140 2024.03.14
4073 은혜를 넘치게 받는 길 (시편 38편 1-15절) 요삼일육선교회 162 2024.03.13
4072 복을 포기하지 말라 (시편 37편 37-40절) 요삼일육선교회 110 2024.03.12
4071 지옥의 고통을 피하는 길 (마가복음 9장 38-50절) 요삼일육선교회 193 2024.03.11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