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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불러 모리아 산에 가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했다(1-2절). 그때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네가 아들만 생각하는구나. 아들을 우상처럼 여겨서 도로 데려가야 하겠다. 더 큰 복을 원하면 아들을 제물로 드려라.”는 말씀도 없었다. 하나님은 무조건 바치라고 했고 아브라함은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순종했다. 참된 성도는 하나님께 이유를 묻는 것을 지극히 자제한다. 믿음 유무를 떠나 책임적인 사람은 이유를 따지기보다 자신이 할 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한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 앞에서 이유를 묻지 말고 “하나님! 제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으라. 믿음은 환경과 생각과 감정을 넘어선 선택과 결단이다. 하나님이 어려운 요구를 하실 때 아브라함도 고민했겠지만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아들이 많은 집도 많은데 어렵게 얻은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을 바치라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신앙생활의 핵심은 순종이다. 내 생각과 느낌을 따르지 말고 말씀을 따르라.
다음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리아 산으로 떠났다(3절). 성경에 ‘다음날’이란 말은 없지만 아마 다음날로 추정된다. 그의 순종은 신속하고 과감하고 단호했다. 참된 순종은 깊이 생각한 후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순종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말씀대로 살려는 삶이 아브라함의 삶이었다.
...참된 예배란 순간적인 순종의 결단으로 끝나지 않고 철저히 순종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고통이 수반된 지속적인 순종이 필요하다. 처음에 순종했다가 인내하지 못해 중도에 포기해서 정상을 눈앞에 두고 놓친 사람도 많다. 지금 저 너머에 정상과 축복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인내하고 끈기 있게 비전을 붙들고 나아가라. 참된 순종은 변덕이 없이 믿음에서 시작해서 믿음으로 끝나는 것이다. <2019.9.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