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을 예비하는 마인드(2) (창세기 22장 15-24절)
3. 순종 마인드
본문 18절을 보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시험을 축복으로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순종이다. 하나님은 이미 복을 예비하신 후 복을 담는 순종적인 그릇이 되었는지를 보고 크게 순종하면 큰 복을 내려주신다. 지금보다 좀 더 순종하라. 순종이 작으면 작은 문제도 태산 같은 문제가 되지만 순종이 크면 태산 같은 문제도 작은 문제가 된다.
성경은 부모님께 순종해도 큰 축복을 약속한다. 십계명에서 축복 약속이 있는 첫 번째 계명이 5계명인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다. 역사상 궁극적인 의미에서 불효자가 잘된 예나 효자가 잘못된 예가 거의 없다. 이삭이 복된 존재가 된 이유는 아버지의 뜻에 죽도록 순종했기 때문이다. 부모님께 순종해도 축복받는데 하나님께 순종하면 더욱 큰 축복을 받는다.
복된 삶을 원하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영적으로 하나님께 효도하라. 순종적인 효심이 없으면 다른 축복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그 축복은 모래 위에 지은 성처럼 금방 무너진다. 반면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에 순종하면 자신을 얽맨 문제들이 점차 신기하게 풀린다. 잘못된 것에도 무조건 순종하라는 말은 아니다. 잘못된 곳이라고 확신하면 새로운 순종 대상을 찾아도 좋다. 다만 기본적으로 순종의 영성이 탁월한 성도가 되라.
잘 순종하고 싶어도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깊이 기도한 후 하나님의 크신 뜻과 정의와 진리와 선한 양심을 따라 새로운 순종의 길을 선택하라. 의와 불의에 대한 가치판단을 명확히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도 너무 자기주장을 앞세우는 것은 불순종의 영에 사로잡힌 불의나 사탄의 인본주의가 될 수 있다. 사탄의 인본주의는 사람을 위해주는 척하면서 자기중심주의로 생각하게 만들어 불순종하도록 만든다. 그런 불순종의 영을 잘 분별하고 극복해서 바른길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지극히 주의하라. <2019.9.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