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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고 희생하라 (창세기 42장 36-3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11-12
창세기 42장 36-38절
36.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용서하고 희생하라 (창세기 42장 36-38절)
 < 용서하라 >
 
   요셉이 왜 훌륭한가? 용서의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그는 형들과 재회했을 때 잠시 모른 체 했지만 이미 형제들을 용서하기로 작정했다. 아마 오래 전부터 용서했을 것이다. 그가 지혜롭고 책임적인 삶을 살면서 마침내 당시 대 제국의 총리가 된 것은 그가 미움에 사로잡혀 한 맺힌 삶을 살지 않았다는 뚜렷한 증거다. 용서는 쉽지 않다. 그냥 “괜찮아. 다 잊었어.”라고 말한다고 해서 용서한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용서해야 한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용서했어도 요셉의 경우처럼 특별한 목적 때문에 용서의 표현을 잠시 미룰 수도 있다. 용서가 쉽지 않아도 용서는 모든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기에 잘 용서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라. 가끔 이해를 용서로 여길 때가 있다. 물론 이해하면 용서가 쉬워진다. 남의 형편과 처지를 생각해보면 어떤 행동이 이해될 때가 있다. 그러나 이해와 용서는 다르다. 이해도 중요하지만 한 차원 더 나아가 용서하라.
   
   에베소서 4장 32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이 말씀은 용서의 황금률과 같은 말씀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같이 남을 용서하라. 용서가 있어야 하나님의 축복도 임한다. 내가 용서하면 하나님의 용서가 주어지고 신기하게도 나를 얽어맨 정신적인 사슬도 풀려 참된 해방과 자유를 얻는다.
 
   미움은 상처와 손해에 대한 단순한 반응만이 아니라 도덕적인 우월감의 산물이다. 미움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교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미움은 일종의 정죄다. 예수님은 간음하다가 잡혀온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죄는 하나님의 뜻에서 이탈하는 것이지만 정죄도 하나님의 뜻에서 이탈하는 것이다. 용서는 하나님의 뜻이다. 용서해야 사랑과 평화와 기쁨과 평안이 넘치면서 세상도 조금씩 변화된다.
 
  < 희생하라 >
 
   르우벤은 기근과 시므온이 옥에 갇힌 문제를 해결하려고 두 아들의 목숨을 거는 희생을 각오했다. 창세기 43장을 보면 유다도 베냐민을 잃게 하면 자신이 영원한 죄인의 저주를 받겠다고 했다. 그런 희생정신이 문제 해결을 이끌었다. 문제가 해결되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성경을 보면 축복 전에 늘 희생이 있었다. 열왕기상 17장에서 사렙다 과부가 기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마지막 남은 것을 엘리야에게 바쳤기 때문이다.
 
   어느 날 엘리야가 아합 왕 앞에서 “이제 수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란 말을 남기고 유성처럼 사라졌다. 왕이 대노해서 엘리야를 잡도록 명하자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 까마귀가 물어다주는 떡을 먹고 시냇물을 조금씩 마시며 살았다. 마침내 그릿 시냇물도 마르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이방 땅 사르밧으로 보냈다. 거기로 가면서 엘리야는 내심 힘 있고 부유한 사람을 만날 것을 기대했겠지만 대신 마지막 남은 한 움큼의 가루로 떡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는 사르밧 과부와 어린 외아들을 만났다.
 
   그때 엘리야는 “그 마지막 남은 한 움큼의 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먼저 내게로 가져오라”고 했다. 그 요구는 마지막 식사를 하고 죽으려는 사르밧 과부에게는 상식을 벗어난 잔인한 요청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엘리야의 말대로 했다. 그때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다. 기적이란 인간의 가능성이 끝나고 한계 상황에서 자신의 마지막 남은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바칠 때 일어난다.
 
   희생하면 능력이 따른다.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문제도 해결된다. 희생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되고 가장 복된 존재로 준비된다. 예수님의 삶은 희생의 삶이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라는 말은 예수님의 희생의 길을 따르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예수님의 이름을 내세워 그럴듯하게 말하고 소리를 강하게 낸다고 해서 능력이 임하는 것이 아니다. 나를 죽이고 남을 살리려는 마음을 가지고 희생의 길을 가야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라는 말이 능력 있는 선포가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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