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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뜻을 같이 하라 (아모스 3장 1-5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11-26
아모스 3장 1-5절
1.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하여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모든 족속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2.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3.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4.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5.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느냐
하나님과 뜻을 같이 하라 (아모스 3장 1-5절)
 < 문제의 최대 해결책 >
 
   사람들은 일이 잘 되면 자기가 잘해서 그렇게 된 것처럼 호기를 부릴 때가 많다. 작은 성공으로 너무 빨리 하나님을 잊거나 마음이 높아지지 말라. 마음이 높아지면 말씀에서 멀어져 어떤 말씀은 사리에 맞지 않게 생각하거나 의문을 표한다. 때로는 말씀의 타당성 여부를 따지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마음이 높아진 표시로서 작은 죄와 허물이 아님을 인식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라. 높아진 마음은 자기 존재 자체를 비천하게 만든다.
 
   승리 전에도 잘해야 하지만 승리 후에는 더 잘해야 한다. 승리 전보다 승리 후에 마음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 전투에서 승리한 후 마음이 높아져서 방심함으로 아이 성 첫 전투에서 패배했다. 그 사실을 반면교사로 삼아 아이 성 둘째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는 마음이 높아지지 않도록 에발 산에서 제단을 쌓고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했다. 승리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승리 후에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라는 암시다.
 
   각종 문제의 최대 해결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반면에 각종 문제를 낳는 최대 원인은 ‘내 말을 들으라는 것’이다. 내 말을 들으라는 태도는 문제와 고통의 원인을 남에게 돌리는 태도로서 갈등과 대립을 낳는다. 내 말을 들으라는 태도는 “네 탓이요.”라는 말의 간접 화법으로서 분열을 낳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는 태도는 “내 탓이요.”라는 말의 간접 화법으로서 화합을 낳는다.
 
   전쟁터에서 싸움을 잘하는 사람만이 영웅이 아니다. 일상의 터전에서 내 말을 들으라는 태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태도의 영역 다툼에서 후자의 태도가 승리하게 만드는 사람이 참된 영웅이다. 영웅을 남에게서만 찾지 말고 내 안에서 찾아내라. 이 땅의 어둠은 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둔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들어 내 삶의 지표로 삼으라. 그러면 빛의 때가 다가온다.
 
  < 하나님과 뜻을 같이 하라 >
 
   아모스는 이스라엘에 드리운 각종 어둠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있음을 알았다(1절). 어떤 말씀인가? 특별히 사랑하는 백성에 대한 보응의 말씀이다(2절). 특별히 사랑한다는 말은 죄를 눈감아주신다는 말이 아니다. 사랑하면 더 바르게 키워야 하기에 선에 대해서는 보상을 내려도 죄에 대해서는 보응을 하신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녀도 필요하면 징계하신다. 왜 하나님이 선택된 사랑하는 백성도 징계하시는가? 하나님과 뜻을 같이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왜 하나님은 안식일을 비롯해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 등의 절기를 거룩하게 지키게 하셨는가? 그때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새로워지는 인생의 마디로 삼으라는 뜻이다. 몸통 줄기가 강하지 않은 대나무가 높이 자랄 수 있는 이유는 마디의 존재 때문이다. 절기를 지키며 잠시 소홀히 했던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고 잠시 이탈했던 하나님의 길을 되찾으면 거룩한 리듬이 생기면서 마음은 든든해지고 영성은 성장하고 인생은 오케스트라와 같은 다채로운 소리를 내면서 찬란해진다.
 
   하나님의 때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과 뜻을 같이 하려는 삶이 성숙한 삶이다. 하나님의 뜻을 잊거나 소홀히 할 정도 바쁘지는 말라. 부지런한 것은 좋지만 하나님의 때와 뜻에 대한 감각을 잃을 정도로 바쁘지는 말라. 하나님의 때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도록 절기가 필요하듯이 하나님의 뜻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도록 고난도 필요하다. 고난의 보응은 나쁜 것만이 아니라 오히려 내 영혼이 세속에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영혼의 닻 역할도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뜻을 같이 하지 않으면 사랑하는 자도 징계하고 죄악에 대해 보응하시는 것은 필연이다. 본문 4-5절은 어떤 원인이 있기에 그 결과가 생겼음을 4개의 비유적인 문장 표현을 통해 강조했다. 심은 대로 거둔다. 죄를 지어도 사랑하는 자녀라고 하나님이 너그럽게 봐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정이 많으시지만 정 때문에 의를 손상시키는 온정주의의 하나님은 아니시다. 하나님은 사람이 볼 수 없는 깊은 차원까지 다 보고 선에 대해서는 보상을 내리시고 악에 대해서는 보응을 하신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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