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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으로서 여주인의 명령을 한 번 거절하기도 쉽지 않은데 날마다 동침하자고 청하니까 물리치기가 더 쉽지 않아서 요셉은 아예 여주인과 함께 있지도 않았다(10절).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혹이 있는 곳에 가지도 않는 것이다. 유혹과 싸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예 그런 유혹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혹 장소나 유혹 대상을 멀리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유혹을 물리치기 쉽지 않았지만 요셉은 과감히 여주인의 손을 뿌리치고 그녀의 손에 옷을 버려두고 도망쳤다(12절). 다른 유혹은 당당히 맞서서 대항해야 하지만 성적인 유혹만큼은 “악한 유혹 마귀야! 물러가라.” 하고 맞서기보다 빨리 그 유혹 장소에서 도망치는 것이 좋다. 약하고 비겁해서가 아니라 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내 곁에 어떤 사람을 두느냐에 따라 나의 인격과 행복과 미래가 달라지듯이 내가 어떤 장소에 있느냐에 따라서도 나의 인격과 행복과 미래가 달라진다.
열매 맺는 삶을 위해 떠나야 할 곳을 잘 떠나고 붙어 있어야 할 곳에 잘 붙어 있으라. 어디에 붙어 있어야 하는가? 바로 교회다. 교회와 작은 교회인 가정과 실천 교회인 일터에서 책임적인 존재로 있을 때 수많은 문제와 시험과 유혹을 이겨 내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고난이 있고 상처를 입어도 교회에서 이탈하지 말고 꼭 붙어 있으라. 피곤하고 힘들 때 “환경 때문이다, 누구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기 전에 이렇게 생각하라. “내가 포도나무에 더 붙어 있자.” 삶이 힘들면 그때를 더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는 기회로 삼으라.
유혹의 자리를 멀리하라는 말씀은 결국 순결한 믿음을 가지라는 말씀이다.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요셉처럼 남이 보지 않아도 늘 순결하게 살라. 현대는 순결함을 우습게 아는 시대다. 한 TV 드라마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순결을 고백하자 여자가 우습고 불쌍하다는 듯이 비웃는 장면도 있었다. 순결의 능력을 우습게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결한 믿음의 사람이 결국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최종 승리자가 되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2019.1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