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75) - 도서 택배 차입이 금지가 된대요
안녕하셨어요. 0 0 0입니다.
엊그제 보내주신 새벽기도 잘 받았습니다.
요즘엔 새벽기도를 묵상하면서 제 자신에게 적용하는 바를
고2인 아들내미하고 함께 편지로 나누어보려 시도하고 있어요.
느끼는 바는 매일 있으니 매일 나누면 좋은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위 집안이 좋다는 존경받는 유지 집안에서는
자손들을 교육시키고 훈육하잖아요
저는 왜 자식을 낳아 놓고도 그런 교육을 할 생각을 못했을까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나누는 그 모습을
왜 한 번도 꿈꿔 보지 않았을까요
산앙잡지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사진을 볼라치면
하나님을 알려주지 않은 미안한 마음과
우리 애들도 저러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이 마음을 잃지 않기를... 제발...
‘새벽기도’를 보다 보면 더욱더 왕성해진 목사님의 사역을 엿볼 수 있는데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젠 교정기관에서 11월부터 도서 택배 차입이 금지가 된대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 소식을 전하셨겠지만
이 소식을 듣는 순간 선교사역이 힘들어지시겠구나 싶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11월호 겉면에 사회복귀과에서
'정기간행물 구독은 12월까지만 가능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반송처리 됩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여왔어요.
저뿐만이 아닐 텐데... 꼭 참고하시고요.
예배 때 입구에 놓아두는 모든 신앙간행물들은 어찌 되는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받아볼 수 있는 건가요? 참 나...
일시적이기를, 그리고 방법이 꼭 생기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선교사역이 결코 중단되어서는 안되고
그렇게 놔두실 하나님이 아니시란 걸 믿습니다.
아마도 시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얘기들이 많을 텐데 절충안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저희들도 이 안쪽에서 목소리를 높일게요.
함께하면 방법이 생길 거라 믿습니다.
보기 좋게 역사하실 우리들의 ‘역시, 하나님’께 미리 감사드려요. ^^
감기 조심하시고 한마음으로 같이 해요.
수고하세요. 평안하시고요... ^^
안녕히 계세요... 주일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