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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 (사도행전 1장 21-26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12-12
사도행전 1장 21-26절
21.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 (사도행전 1장 21-26절)
 < 인간적인 계산을 버리라 >
 
   마가 다락방에서 제자들이 어떻게 사도를 뽑았는가? 먼저 사도의 자격을 세웠다. 즉 예수님과 공생애를 함께 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으로 기본 자격을 세웠다(21-22절). 그리고 기본 자격에 합당한 두 사람을 추천했다. 요셉과 맛디아였다(23절). 두 사람 중 하나를 사도로 선택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특별히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여달라고 기도했다(24-25절).
 
   그 후 제비 뽑아 사도를 택했다(26절). 언뜻 보면 제비뽑기가 신령하지 않은 일로 생각된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직 제자들이 성령을 받지 못했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제비뽑기를 사용했다. 제비뽑기가 성경적인가? 그렇다. 잠언 16장 33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이 말씀은 제비뽑기를 인정한다. 물론 신약시대는 특별한 예외 상황이 아니면 굳이 제비뽑기를 할 필요가 없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세심한 인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결원이 된 사도를 보충하려고 인간적인 상식을 동원해 기준을 세웠지만 최종 결정은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께 맡겼다. 얼마나 단순한 절차인가? 그 단순성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믿음이 잘 드러난다. 대개 단순한 사람이 헌신도 잘한다. 젊음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인가? 좋은 것이라고 믿으면 쉽게 빠져드는 단순성이다. 그런 단순성 때문에 실수와 실패도 많지만 그것도 젊은이다운 매력이다. 공허 때문이든 자각 때문이든 좋은 것이라고 믿으면 그것을 위해 자기를 드릴 줄 아는 단순성이 필요하다.
 
   노련한 사람도 단순성은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삶은 계획대로나 예측대로만 펼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왜 성도가 예수님을 찾게 되었는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예수님을 찾게 되었을 수 있지만 깊이 들어가면 한 가지 단순한 목적 때문이다. 바로 영생의 추구다. 사람은 영생이나 삶의 의미가 행위로 인해 주어지는 보상으로 할 때가 많다. 그런 인식을 깨고 인간적인 성공과 계산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은 단순성이 결국 영생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 >
 
   마침내 맛디아가 사도로 뽑혔다. 당시 제자들은 요셉과 맛디아 중 상식적으로는 요셉이 사도로 뽑힐 줄 알았다. 요셉이 둘 중에 더 명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문 23절을 보라.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당시 요셉은 바사바로 불렀고 유스도란 별명으로도 불렸다. 그의 다양한 명칭은 그의 유명세를 짐작하게 한다. 그에 비해 맛디아는 단순하게 소개되었다.
 
   사도 후보 중 요셉이 먼저 언급된 것도 요셉의 인간적인 우선성을 암시한다. 복음서에서 12제자는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마태, 그리고 나머지 3명, 그리고 맨 마지막에 가룟 유다 순서로 언급되었다(마 10:2). 사람들은 보통 중요한 사람을 먼저 언급한다. 그러나 요셉과 맛디아 중 정작 사도로 제비 뽑힌 사람은 맛디아였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 그 사실은 어떤 도전을 주는가? 아무리 암담한 상황을 만나도 하나님 안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라는 도전을 준다.
 
   잘 준비되기만 하면 언젠가 반드시 쓰임 받는다. 어려울 때 “이제 다 틀렸다.”고 하지만 희망만 죽지 않으면 다 틀린 것이 아니다. 꿈과 희망을 꼭 붙들면 언젠가는 길이 열린다. 꿈이 현실적으로 아직 이뤄지지 않았어도 낙심하지 말라. 그 꿈이 미완성으로 남아있기에 더욱 자신을 독려하게 되고 나중에 보면 결국 기대 이상으로 성장한다. 결국 지금 얻지 못한 것은 오히려 축복과 성장의 기회다.
 
   현재 돈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앞으로 돈을 많이 벌고 선한 일에 많이 쓰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땀 흘리는 사람이 더 행복한 존재다. 어떤 일을 만나도 희망을 잃지 말고 “나는 너무 늦었다.”고 하지 말라. 나는 늦었어도 하나님은 늦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믿으라. 짙은 구름이 드리워 세상이 캄캄해서 당장 내일 끝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아무리 그래도 구름 뒤에는 해가 있고 비가 그치면 다시 해가 비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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