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81) - “결자해지”하는 자세로
안녕하셨는지요?
조금 이른 감은 있으나 연하장이 구매가 되어
제일 먼저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앞 편지에서 말씀드렸었지만
11월 4일(월) 공장에 출역을 해서 일을 하고 있는 도중
보내주신 월새기와 그 안에 답장 주신 편지를 보고
가슴이 쿵쾅거리는 반가움과 긴장을 받았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수원에서, 영주에서, 이곳까지 책이 많은 곳에서는 몰랐다가
책이 없는 곳에서 무심코 읽게 된 월새기에서 받았던 감정이
쭉~ 이어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9년 올 한 해는
개인적으로 참 아픈 기억과 함께 고통스러운 한 해였지만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하나님도 알게 되고
어머니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음을
깨우치고 있습니다.
이제 5개월 조금 안되게 남아있지만
“결자해지”하는 자세로 고치고 수정해서
앞으로의 삶이 부끄럽지 않고,
월새기의 내용처럼 많이 가지려는 욕심이 아니라
적게 가진 것 가운데 많이 누리는 기쁨의 삶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사회로 복귀하게 되더라도 월새기를 통해서
마음에 평안을 지속적으로 가져볼 생각입니다.
교리 공부도 조금씩이나마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내미는 손에 정성과 마음을 보내주셔서
힘과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하고요.
항상 월새기의 모든 사람들이
여유와 평안으로 항상 건강하신 가운데
날마다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00드림
P.S 사회로 복귀하더라도 꼭 월새기를 정기구독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