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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장을 보면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의 리더로 파송되는 장면이 나온다. 그 후 교회가 부흥되자 바나바는 길리기아 다소에 은거해 있던 바울을 협력 리더로 불러들였다. 사도행전 9장 26-27절을 보면 당시 대부분의 초대 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개종을 의심했지만 바나바는 바울을 믿어주고 옹호해 주고 받아들여 주었다. 바울이 바울 될 수 있었던 것에는 바나바의 격려가 큰 역할을 했다.
사도행전 15장을 보면 바나바는 2차 선교여행을 떠나면서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려고 했다. 그러나 바울은 1차 선교여행 때 도중에 밤빌리아에서 돌아가 버린 그를 데려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의지가 약한 청년을 데려가면 팀워크가 깨질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문제로 둘은 심하게 다투어 피차 갈라섰다. 누구 주장이 옳은가? 둘 다 옳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나바처럼 남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고 한 번 더 기회를 주라. 결국 바나바로 인해 마가는 나중에 훌륭한 제자가 되었다.
바나바가 마가를 받아 주지 않았다면 성경 마가복음은 없었을 것이다. 후일에 바울도 디모데후서 4장 11절에서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라며 마가를 소중히 여겼다.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의견 다툼이 생길 수도 있고 싸울 수도 있다. 그래도 서로 받아 주는 마음만은 잃지 말라. 중요한 것은 싸움 후에도 원수로 삼지 않는 것이다. 의견이 틀릴 수는 있어도 사람이 틀렸다고는 하지 말라. 기본적으로 사람 자체를 볼 때는 다르다고 봐야지 틀리다고 보면 안 된다.
나와 다른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 깊이 생각하면 차이는 축복으로서 대립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보완하라고 주어진 것이다. 거룩한 관점과 가치관이 확고하면 성격 차이나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이 오히려 상생과 축복의 기틀이 된다. 나와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도 용납하라. 다른 것이 조화를 이루면 더 좋아진다. 성격이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그 성격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 주고 끊임없이 격려하면 그 성격이 아름답게 선용되어 나중에 공동체에 큰 유익을 준다. <20.2.1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