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5장 12-16절

< 하나님이 반응하시는 믿음 >

 < 하나님이 반응하시는 믿음 >
   
  하나님은 마음속의 순결한 믿음을 보신다. 순결함이 없으면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거룩하고 순결한 삶’은 외면하고 ‘치유받는 삶’만 원한다. 계산적인 욕심에 사로잡힌 마음을 통해서는 참된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기보다 오히려 사탄적인 치유가 나타난다. 마지막 때는 사탄이 치유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흐트러뜨리려는 공격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그 사실에 큰 경각심을 가지라.
 
  치유와 축복을 최종 목표로 삼고 예수님의 이름을 그저 도구로만 사용하면서 잘못된 표적을 추구하는 모습은 불의를 좋아하는 모습이다. 참된 믿음도 없이 예수님의 이름을 도구화하면 구원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심판받는다. 사탄이 주는 기적에 미혹되지 말라. 신기한 표적도 너무 부러워하지 말라. 표적 중심적인 종교에 휩쓸리는 것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사탄을 따르는 행위다. 신앙생활에 표적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표적이 신앙의 주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믿음이 깊어지면 표적이 믿음을 좌우하지 못한다.
   
  신유의 표적을 보여주는 능력자라고 자랑하는 이단 교주에게는 대개 2가지 큰 미혹 수단이 있다. 하나는 마음에 두려움을 심는 것과 또 하나는 저질 코미디로 현혹하는 것이다. 이단 교주는 설교에 욕설 비슷한 표현과 저질 코미디를 양념처럼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 그것만 들어도 말씀의 묵상이나 기도의 고뇌가 없는 모습이 쉽게 드러난다. 그러면서도 말씀과 기도는 제일 강조한다. 이단 교주의 화려한 표적이나 언변에 너무 감동하지 말라. 성도에게 진짜 표적은 십자가다.
   
  하나님은 표적의 화려함에 영혼을 팔지 않고 예수님을 순결하게 추구할 때 진짜 표적을 주신다. 또한 계산적인 믿음에는 반응하지 않고 순결한 믿음에만 반응하신다. 사람들은 나무 그릇보다 금 그릇이 되길 원하지만 중요한 것은 쓰임받을 만한 깨끗한 그릇이 되는 것이다(딤후 2:20-21). 남의 화려한 표적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저 깨끗한 그릇이 되기를 꾸준히 힘쓰라. 그 후에 일어날 일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라. 그러면 하나님이 그 순결한 믿음에 넘치는 은혜와 축복으로 반응해 주실 것이다.  <20.2.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