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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1) (사도행전 13장 1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02-25
사도행전 13장 1절
1.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1) (사도행전 13장 1절)
 1. 칭송받는 교회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핍박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로마의 제3도시인 안디옥에 세운 교회다.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면 안디옥 교회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란 명칭이 붙었는데 그 말은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을 인정했다는 말이다. 그처럼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이 되라. 안디옥 교인은 교인다운 교인이었다. 어떤 경우에도 “아니! 저런 사람이 교회에 다녀?”라는 말을 듣는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라.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복수할 날을 기다리며 칼을 간다. 성도는 칼을 갈지도 말고 더 나아가 아예 칼을 품지도 말아야 한다. 사랑과 자비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마음의 칼을 녹여내라. 칼을 품고 칼을 갈면 그 과정에서 자기가 먼저 칼에 베인다. 상처를 많이 주면서 얻는 승리는 좋은 승리가 아니다. 노이즈 마케팅 전략으로 생명과 세상을 병들게 하고 얻는 승리도 좋은 승리가 아니다. 살려주고 세워주고 이어주는 언행으로 생명과 세상을 치유하며 얻는 승리가 참된 승리다.
 
   사람들의 울음소리는 성도다운 성도를 찾는 소리다. 어떤 사람도 나와 완전히 무관한 사람으로 여기지 말고 우는 누군가의 이웃이 되어주라. 세상을 병들게 하는 비난받는 교인이 아니라 세상을 치유하는 칭송받는 성도가 되라. 고난 중에 있을 때 가장 힘든 것은 자기와 함께 해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과 함께 함으로 그가 혼자 아님을 일깨우는 거룩한 사명을 가지라.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면 시린 영혼이 따뜻해지고 더 나아가 성도다운 성도를 만나면 주린 영혼이 풍성해진다.
 
   믿는 사람은 믿음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특히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기 전에 먼저 사람으로 인정받으라. 왜 이단이 생기는가? 사람이 되지 않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줄 알기 때문이다. 신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만하지 않도록 제일 먼저 이렇게 가르친다. “목사가 되기 전에 학자가 되고 학자가 되기 전에 성도가 되고 성도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라.” 명백히 잘못한 행동을 하고 욕을 먹으면서 그 욕먹는 것을 십자가로 여기면서 더 욕먹는 행동을 하지 말고 늘 칭찬 받는 교인이 되기에 힘쓰라.
 
  2. 벽이 없는 교회
 
   안디옥 교회의 리더들의 명단을 보면 안디옥 교회는 벽이 없는 교회였다. 본문 1절에는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이란 인물이 나온다. 니게르란 니그로(Negro)란 말로 ‘흑인 시므온’이란 말이다. 이 ‘흑인 시므온’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진 ‘구레네 시몬’이라는 견해도 있다. 또한 ‘구레네 사람 루기오’란 인물도 나오는데 구레네가 아프리카 북부도시이기에 역시 흑인일 가능성이 크다. 이 명단을 보면 안디옥 교회는 인종적인 벽이 없었다.
 
   또한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은 헤롯 왕과 같은 젖을 먹고 자란 동생으로 당시 최고 상류층 인물이었다. 안디옥 교회는 상류층과 하류층의 계층 장벽도 없었다. 출신지도 다양했다. 바나나는 구브로 출신이고 시므온과 루기오는 아프리카 출신이고 마나엔은 팔레스타인 출신이고 바울은 터키 다소 출신임을 볼 때 안디옥 교회는 지역 장벽도 없었다. 또한 본문의 리더들은 나이 많은 순서대로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그렇다면 바나바가 나이가 제일 많고 사울이 제일 젊었다는 뜻으로서 그들에게는 세대 장벽도 없었다.
 
   나이 순서가 아니라면 바나바가 담임목사 역할을 했기에 제일 앞에 나오는 것은 이해되지만 왕실 귀족인 마나엔보다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인 시므온과 루기오가 앞서 언급된 것은 시므온과 루기오가 얼마나 똑똑하고 신실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이면 배가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안디옥 교회는 그런 불화도 없었다. 안디옥 교회는 큰 가슴과 큰마음을 가진 교회였다.
 
   벽을 너무 높이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아닌 세상의 조소를 받는 객체로 전락된다. 옛날에는 타 교단 목사를 강단에 세우지 않고 담임목사 말씀만 들으라고 했지만 요새는 방송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아무리 다른 목사 말씀을 못 듣게 해도 소용없고 오히려 그런 태도를 이상하게 본다. 바르고 좋은 말씀이라면 마음껏 더 들으라고 개방해야 자신도 더 바르고 좋게 되려고 노력하게 되고 차후의 부작용도 적다. 이단만 아니라면 서로 인정해주라. 외형이 큰 교회보다 마음이 큰 교회가 진짜 큰 교회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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