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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포기하지 말라 (사도행전 13장 13-1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02-28
사도행전 13장 13-14절
13.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14.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도중에 포기하지 말라 (사도행전 13장 13-14절)
 < 회개하면 늘 희망이 있다 >
 
   본문에는 바나바와 바울의 수종자로 이방인 선교에 함께 나섰다가 밤빌리아 버가에서 선교 팀을 이탈한 요한 마가의 기록이 간단히 나온다. 왜 마가가 돌아갔는가? 첫째, 선교 팀의 리더십 변화에 마음이 상해 돌아갔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본문 13절에 나오는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란 표현은 바울이 바나바보다 상위 리더십을 확보했음을 암시한다. 마가는 선교 팀에서 자기 삼촌인 바나바가 바울보다 상위 리더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관록과 나이와 경륜으로 보면 선교 팀에서 바나바가 선임 리더가 되어야 했는데 바보에서 바울이 마술사 엘루마에게 저주를 내려 맹인으로 만들고 구부로 총독을 회심시키면서부터 둘 사이의 리더십이 바울 쪽으로 기울었고 점차 바울의 리더십이 앞서는 상황이 되었다. 바나바는 그 상황에서도 넉넉한 웃음을 짓는 호인이었지만 오히려 마가는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속이 상해서 선교 팀을 이탈했다는 견해다.
 
   둘째, 선교여행의 힘든 과정에서 부잣집 출신인 마가가 어려운 여정을 견디지 못해 돌아갔다는 견해도 있다. 마가는 예루살렘의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났다. 마가 어머니는 부유한 여성으로 바나바와 남매지간이었고 바나바처럼 초대교회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다. 초대교회가 막 생겨날 때 마가는 어린 상황에서 그 과정을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믿음이 형성되었지만 스스로 깨닫고 체험한 굳건한 믿음을 가진 상태는 아니었기에 고난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선교 팀을 이탈했다는 견해다.
 
   그처럼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나중에 바울은 마가를 자기 사역에 유용한 존재라고 했고(딤후 4:11), 마가복음을 기록하는 대 역사를 이뤄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사람은 누구나 희망이 있음을 깨닫는다. 살면서 잠시 사탄의 공격으로 죄와 허물을 노출해도 진실로 회개하고 돌아오면 늘 희망은 있다. 과거의 죄와 허물에 매이지 말라. 하나님은 늘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따라 중단 없이 나가면 부족해도 마가처럼 대 역사를 이루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도중에 포기하지 말라 >
 
   이제까지 필자가 목회와 선교에 나름대로 힘쓸 수 있었던 것은 필자가 섬기는 교회 교인들도 큰 힘이 되었지만 <새벽기도> 식구들의 보이지 않는 기도 후원도 큰 힘이 되었다. 그런 신실한 성도의 기도와 후원과 뒷받침이 있었기에 때로 힘든 문제가 있어도 잘 극복하고 지금까지 지낼 수 있었다. 하나님의 일은 쉽지 않지만 서로 기도해주면서 비전을 향해 달려가면 반드시 열매가 있다.
 
   필자는 <월간새벽기도>를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변화시키며 더 나아가 선교 중심적인 교회를 많이 세우고 많은 선교사를 배출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 비전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려고 <월간새벽기도 영어판> 비전도 계속 품고 있다. 이전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선교 지경이 확대되었는데 앞으로는 더욱 구체적으로 비전의 열매가 드러날 것이다. 거룩한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그 꿈의 열매가 반드시 실체를 드러낸다.
 
   하나님은 큰일을 이루기 전에 그 일에 대한 소원을 주고 마침내 이루게 하신다. 현재의 모습이 연약해도 낙심하지 말라. 현재의 연약한 모습만 생각하면 “내가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정말 찬란한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을까?” 하고 회의가 들 때도 있다. 그래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람한 백향목뿐만 아니라 이름 없는 들풀도 주인공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거룩한 꿈을 성도의 마음에 심어주셨다. 그 꿈을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는데 내가 포기한다면 큰 불신이 된다.
 
   윈스턴 처칠은 공부를 못해 6학년 때 낙제해 1년 더 공부했다. 에디슨도 4학년 때 학교에서 쫓겨날 정도로 공부를 못했다. 링컨도 14번이나 선거에서 실패해 신경쇠약까지 걸렸었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잘 믿어도 실패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앞세우며 살 때 미래를 멋지게 마무리하도록 해 주신다. 말씀의 힘은 무력의 힘보다 강하고 지속성이 있다. 무력은 성공도 실패로 만들 수 있지만 말씀은 실패도 성공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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