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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룻다에서 8년 동안 중풍병으로 신음하던 애니아를 일으켰다(32-35절). 왜 초대 교회에는 치유의 역사가 많이 나타났는가? 첫째, 당시에는 의료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발달된 의료 기술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의 치유에 의료 기술을 의지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의술로 인한 치유도 결국 하나님이 허락하신 치유다. 그러므로 의술이 발달하면 기적적인 치유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둘째, 초대 교회 성도들의 순수한 신앙 때문이다. 치유를 주시는 하나님의 의지가 변한 것이 아니라 성도의 신앙이 계산적으로 변하면서 치유 능력이 약화되었다. 은사 중심적인 사람은 순수한 신앙보다 화려한 은사에 관심이 많다. 초대 교회 때는 백지 같은 깨끗한 마음에 의도하지 않게 은사가 임했다. 반면에 어떤 의도와 계산을 가지고 은사를 추구하는 은사중심적인 신앙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인간의 장단에 춤을 추시지 않는다. 사람이 하나님의 리듬을 따라 춤을 추어야 한다.
은사 과시자들은 은사를 평생직처럼 여겨 한번 은사가 임하면 영원히 있는 줄 알지만 오해다. 치유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은사를 자기 왕국 건설과 돈 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면 그 은사가 그대로 있을 수 없다. 은사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은 ‘선물을 주는 존재’보다 ‘선물 자체’에 관심이 많은 계산적인 사람에게 선물 주기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계산적인 신앙은 복된 신앙이 아니다.
한 청년이 한 처녀를 사랑해서 수시로 아낌없는 선물을 주었다. 그런데 그 처녀가 선물에만 관심이 있다면 청년은 선물을 주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순수하게 사랑하면 하나님은 은사도 주시고 치유도 주시고 갖가지 좋은 선물도 주신다. 반면에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없고 재물과 자리와 자랑에 관심 있으면 하나님은 그 은사를 거두어 가신다. 그때 이뤄지는 치유는 하나님의 치유가 아니기에 오히려 후유증을 남긴다.
하나님보다 은사를 더 추구하지 말라. 추구하는 대상이 잘못된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용해 원하는 것을 뜯어내려는 영적인 제비족이나 다름없다. 교회 타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계산적인 믿음을 가진 영적인 제비족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중심적인 순수한 믿음을 원하신다. 그런 믿음이 하나님의 은사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20.3.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