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장 1-8절

1. 가족의 본이 되는 것

 1. 가족의 본이 되는 것
   
  기독교의 경건은 신비한 영성을 가진 것을 의미하지 않고 실제 생활과 영적 생활이 겸비된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뜻한다. 그래서 경건의 실천은 실제 생활의 기본 터전인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교회도 큰 가정이다. 즉 가정생활을 잘하는 것이 경건의 핵심 표식으로서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경건 생활의 기초다.
   
  본문 2절 전반부를 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고넬료는 모든 집안 식구들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했다. 진실한 경건은 나의 삶을 세세히 지켜보는 가족이 인정하는 경건이다. 특히 부모는 자녀에게 경건의 본이 되어야 한다. 자녀 교육을 학교나 학원에만 맡기지 말라. 최고의 교육자는 부모다. 부모가 경건의 본이 되어 자녀에게 무엇을 보게 하고 무엇을 듣게 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앞날이 크게 좌우된다.
   
  부모가 도박을 하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험한 말을 하면 자녀에게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비소를 먹이는 것과 같다. 비소를 조금 먹으면 처음에는 별로 영향도 없고 오히려 피부가 좋아지지만 계속 먹으면 결국 죽는다. 부모의 잘못된 행동이 자녀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 같아도 나중에 보면 그대로 따라 행동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교육은 부모가 경건하고 헌신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20.3.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