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1장 27-30절
< 참된 사랑이 주는 은혜 >
< 참된 사랑이 주는 은혜 >
사랑은 한마음이 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한몸이 되는 것까지 발전되고 혀끝의 사랑에서 끝나지 않고 손끝의 사랑으로 발전되어야 온전해진다. 몸과 마음으로 리듬을 맞출 줄 모르면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색하고 공허하다. 엇박자로 살지 않고 리듬을 맞춰 살게 하는 참된 사랑은 어떤 은혜를 주는가?
첫째, 생명의 은혜를 준다. 거의 모든 생명체에 있는 암컷과 수컷의 원리는 사랑이 생명의 원천임을 상징한다. 개울가에서 물속에 있는 돌을 들춰 보면 그 작은 돌 밑에도 대부분 부부 생명체가 있다. 사랑 없이 살 수 있는 생명은 거의 없다. 사랑은 생명의 힘이다. 사랑이 없으면 영혼도 병들고 가정도 병들고 사회도 병들고 지구도 병든다.
둘째, 행복의 은혜를 준다. 하나님의 속성은 사랑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에게 사랑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 재물이나 지위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다. 사랑이 없으면 일이 잘되고 물질이 많을수록 정신적인 공허감만 커진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열쇠는 사랑이다. 행복할 수 있는 다른 조건이 많아도 사랑이 없으면 참된 행복은 주어지지 않는다.
셋째, 발전의 은혜를 준다. 역사를 보면 사랑이 있는 곳에 열매도 있었고 발전도 있었고 위대한 일도 이뤄졌다. 큰일을 하는 리더가 되려면 지식이나 리더십보다 먼저 사랑을 갖추라. 풍성한 사랑이 없으면 어떤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쓰임을 받기 힘들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 그들에게 있었던 최대 장점은 사랑할 줄 아는 것이었다.
넷째, 축복의 은혜를 준다. 혀끝의 사랑이 풍년이어도 손끝의 사랑이 흉년이면 그 인생도 흉년이 된다. 손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축복이 따라온다. 최선을 다해도 손끝의 사랑이 없으면 참된 축복은 다가오지 않는다. 반면에 희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사랑을 잘 주고받으면 결국 축복받는 인생이 된다. <20.3.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