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겸손하게 살기를 힘쓰라 (오바댜 1장 3-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03-31
오바댜 1장 3-4절
3.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겸손하게 살기를 힘쓰라 (오바댜 1장 3-4절)
 < 겸손하게 살기를 힘쓰라 >
 
   사람은 명예를 추구하는 존재다. 그것은 잘못이 아니다. 자기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많은 선이 이뤄진다. 정당한 방법으로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비난받지 말아야 한다. 명예 추구가 선용됨으로 인간 역사의 발전이 이루어졌고 거룩한 명예 추구로 천국 확장도 이뤄졌다.
 
   자기가 이룬 업적에 대해 자랑할 수도 있다. 겸손하다는 것이 꼭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자랑한다는 것이 꼭 교만한 태도는 아니다. 참된 자랑거리를 가지고 떳떳이 자랑하며 사는 것은 겸손도 아니고 교만도 아닌 일반적인 삶이다. 오히려 자랑거리도 없이 의를 자랑하는 것이나 자랑하지 않는 겸손을 은근히 자랑하는 것이 더 교만일 수도 있다.
 
   옛날에 한 유명한 희랍 철학자가 속살이 보이는 누더기 옷을 입고 다니자 사람들은 훌륭하다고 했다. 그러자 다른 철학자가 그 모습을 보고 제자들에게 말했다. “내가 보니 찢어진 누더기 사이로 교만이 비쭉이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네. 자네들은 그렇게 살지 말게.” 겸손을 가장해 비쭉이 드러난 교만을 조심하라. 자랑 문제에서 나의 자랑거리를 만들기에 힘쓰고 남의 자랑거리를 인정해 주려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라.
 
   어떤 사람은 지나칠 정도로 남의 자랑거리를 봐주지 못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겸손한 줄로 여긴다. 남의 자랑거리를 봐주지 못하는 모습은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는 겸손한 성품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는 시기와 질투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의를 자처하는 사람은 남의 자랑을 무조건 싫어한다. 남의 인생을 깎아 내리는 데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나 자신이 적절한 자랑거리를 가지려고 더욱 힘쓰고 남의 적절한 자랑은 너그럽게 용납하라.
 
  < 참된 자랑은 존중하라 >
 
   자랑 중에는 나의 소중한 보물을 소개하고 싶고 나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싶은 자랑도 있다. 그런 자랑거리가 있기에 전도하려고 애쓴다. 남의 땀과 노력과 자랑거리를 존중해주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지 남의 자랑을 꺾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 아니다. 분명히 인정할 것조차 인정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자랑을 무조건 교만과 연결시키려는 태도는 오히려 더욱 잘못된 태도이고 실제로는 그런 태도가 더욱 교만한 태도다.
 
   어떤 교회에 소중한 자랑거리가 있는데 그 자랑거리를 가지고 기쁘게 자랑하는 것은 교만이 아니다. 교회 자랑에 대한 지나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말라. 교회의 자랑거리를 사실대로 말하는 것도 무조건 교만한 모습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된 태도다. 교회가 각자의 장점을 소개하는 것은 교만이 아니고 과장 광고가 아니다.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된 광고를 하거나 “내 교회만이 최고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절한 교회 홍보까지 큰 잘못을 한 것처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
 
   교회 자랑을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편협한 태도는 자신의 그릇 문제와 관련이 있다. 적절한 자부심도 교만으로 몰아붙이는 태도가 잘못이다. 참된 자랑과 헛된 교만을 구분하는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시기 질투하는 마음과 욕심을 버리면 충분히 분별할 수 있다. 남의 자랑거리를 무조건 교만으로 몰아붙이지 않는 태도까지 가져야 그것이 진정으로 겸손한 삶을 사는 것이고 또한 나의 자랑거리를 만드는 삶을 자극할 수 있다.
 
   세상에서 정말로 제일 교만한 태도는 교만이 아닌 참된 자랑마저 교만으로 몰아붙이는 태도다. 왜 교만이 아닌 것을 교만으로 몰아붙이는가? 남의 자랑거리는 무조건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 때문이다. 그것은 겉으로는 겸손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교만한 태도다. 눈에 보이는 명백한 교만을 버리고 교만처럼 보이지 않는 교만은 더욱 버리려고 하라. 하나님은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자랑거리를 가지려고 힘써 노력하되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하려고 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4085 하나님을 깊이 만나라 (시편 42편 6-8절) 요삼일육선교회 9 2024.03.29
4084 침체를 극복하는 길 (시편 42편 2-5절) 요삼일육선교회 33 2024.03.28
4083 하나님을 간절히 추구하라 (시편 42편 1-2절) 요삼일육선교회 38 2024.03.27
4082 하나님께 늘 감사하라 (시편 41편 5-13절) 요삼일육선교회 58 2024.03.26
4081 복된 자리에 오르는 길 (마가복음 10장 35-45절) 요삼일육선교회 62 2024.03.25
4080 자기 변화를 추구하라 (시편 41편 1-4절) 요삼일육선교회 74 2024.03.22
4079 최종 승리를 확신하라 (시편 40편 9-17절) 요삼일육선교회 94 2024.03.21
4078 세상에서 길을 내라 (시편 40편 4-8절) 요삼일육선교회 89 2024.03.20
4077 능력 있는 기도 (시편 39편 8-13절) 요삼일육선교회 80 2024.03.19
4076 속사람의 변화를 이루라 (마가복음 7장 1-23절) 요삼일육선교회 99 2024.03.18
4075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라 (시편 39편 1-7절) 요삼일육선교회 102 2024.03.15
4074 주님께 소망을 두라 (시편 39편 1-7절) 요삼일육선교회 95 2024.03.14
4073 은혜를 넘치게 받는 길 (시편 38편 1-15절) 요삼일육선교회 99 2024.03.13
4072 복을 포기하지 말라 (시편 37편 37-40절) 요삼일육선교회 78 2024.03.12
4071 지옥의 고통을 피하는 길 (마가복음 9장 38-50절) 요삼일육선교회 124 2024.03.11
4070 믿음의 눈을 가지라 (시편 37편 30-36절) 요삼일육선교회 309 2024.03.08
4069 항복의 은혜를 체험하라 (시편 37편 25-29절) 요삼일육선교회 109 2024.03.07
4068 창조 목적대로 살라 (시편 37편 22-24절) 요삼일육선교회 126 2024.03.06
4067 의인은 결국 승리한다 (시편 37편 4-9절) 요삼일육선교회 127 2024.03.05
4066 주의 재림을 예비하는 길 (마태복음 24장 32-42절) 요삼일육선교회 129 2024.03.04
4065 공휴일 요삼일육선교회 105 2024.03.01
4064 겸손한 믿음을 잃지 말라 (시편 36편 1-12절) 요삼일육선교회 130 2024.02.29
4063 고난을 이겨 내는 길 (시편 35편 14-26절) 요삼일육선교회 157 2024.02.28
406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시편 35편 1-13절) 요삼일육선교회 143 2024.02.27
4061 예수님을 만나고 전파하라 (마가복음 5장 1-20절) 요삼일육선교회 152 2024.02.26
4060 의롭게 행동하고 기도하라 (시편 34편 14-22절) 요삼일육선교회 143 2024.02.23
4059 하나님을 자랑하고 기도하라 (시편 34편 1-10절) 요삼일육선교회 173 2024.02.22
4058 천년영향력의 비전 (시편 33편 18-22절) 요삼일육선교회 188 2024.02.21
4057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라 (시편 33편 1-5절) 요삼일육선교회 166 2024.02.20
4056 백배의 복을 얻는 길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222 2024.02.19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