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2장 20-25절

1. 하나님 중심적인 삶

 1. 하나님 중심적인 삶
 
  크게 성공하고 큰일을 성취해야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암시다.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는 사람이 나중에 크게 성공한 후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힘들다. 먼저 먹고 마시는 일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라. 하나님의 영광은 작은 일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빵 한 조각을 놓고도 진지하게 감사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고 일이 힘들어도 일터를 주신 것을 감사하며 즐겁게 일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다. 말만 가지고는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지 알기 힘들지만 같이 계속 지내보면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아무리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라고 해도 평범한 삶에서 부실함을 보이면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할 수 없다. 완벽하게 살지는 못해도 하나님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이다.
   
  작고 평범한 일에서도 성도답게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삶의 제일 목적으로 여기라. 이 세상에 목적 없이 창조된 것은 없다. 공중에 나는 새 한 마리와 짓밟히는 들풀 하나도 하나님의 목적하에 창조되었다. 하물며 성도에게는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과 기대가 있겠는가? 심지어 성도의 고난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 고난 중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하면 하나님은 최고로 영광을 받으신다. 결국 감사하기 힘들 때 감사하는 삶은 가장 성공적인 삶이다. 그 성공을 기본 토대로 삼고 다른 성공을 일궈 나가라.
   
  자랑을 삼가라. 영성 자랑은 더욱 삼가라. 기도 많이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은근히 자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영성을 자랑하는 것은 영성이 없는 태도다. 하나님은 사람의 자랑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 공로로 가로채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게 주어진 좋은 것은 다 하나님의 선물이다. 자랑하려면 하나님을 자랑하라. 나를 자랑하면 듣는 사람이 힘이 빠지지만 하나님을 자랑하면 듣는 사람이 믿음의 도전을 받는다. 사람은 기회만 있으면 자랑하지만 전체적으로 자랑은 결코 유익이 없다.
   
  자랑하는 삶은 남을 낙심시키고 상대적인 불행을 느끼도록 만들기에 복된 삶이 아니다. 사람이 위대해지는 최고 비결은 자랑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에 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힘든 환경에 처해도 이렇게 생각하라. “나는 행복하다. 나는 멋진 사람이다. 나는 어떤 시련 중에도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겠다.” 그런 다짐을 할 때 하나님은 나를 통해 영광받으시고 더 나아가 내가 하나님 안에 지속적으로 있으면 하나님은 나의 소원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것이다. <20.3.3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