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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드라마를 기대하라 (사도행전 16장 35-36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04-02
사도행전 16장 35-36절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역전 드라마를 기대하라 (사도행전 16장 35-36절)
 < 역전 드라마를 기대하라 >
 
  바울과 실라에게 빌립보 감옥에서의 하룻밤은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밤이었다. 그때 감옥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선한 뜻을 신뢰하고 밤중에 찬송을 드리자 지진이 일어나며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래도 그들은 감옥에서 도망가지 않아 간수를 감동시켰고 결국 간수와 그의 가족이 세례를 받고 구원받았다. 하나님은 간수 가족을 구원하려고 바울과 실라가 갇히는 상황을 허용하셨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가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에 빠질 때도 있지만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설계하신 내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역전 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다. 고난의 십자가로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은 그 십자가를 통해 더 좋은 일을 이루고자 하신다.
 
  한 목사가 미국 LA에 있는 교회로 부흥회를 갔다. 그런데 부흥회 후 사례비를 주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기고 뉴욕의 다른 교회로 부흥회를 떠났다. 부흥회 후 뉴욕 맨해튼 31가에 사람을 만나러 갔다가 5인조 흑인 강도를 만나 지갑과 돈과 여권까지 다 털렸다. 임시 여권을 만들어 귀국하는 길에 LA에 잠깐 들리자 거기서 부흥회를 인도한 교회 목사가 재정집사와 함께 부리나케 달려와 착오로 사례비를 드리지 못했다고 하며 사례를 드렸다. 결국 그 착오로 인해 더욱 큰 손해를 막을 수 있었다.
 
  어려웠던 일들이 나중에는 더 잘된 일로 판명될 때가 많다. 힘든 일이 있어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현재 어려움 속에 있어도 내일에 멋지게 펼쳐질 하나님의 역전 드라마를 기대하며 더욱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갈 때 고난은 곧 축복으로 변화된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은 고난의 도리깨질을 통해 콩이 콩깍지를 깨고 나오듯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발전시켰고 세상 사람에서 천국 시민으로 정체성을 바꾸었다.
 
  < 사랑은 불의를 이긴다 >
 
  아침이 되자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바울과 실라를 풀어주라고 지시했다(35절).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가? 때리고 하룻밤 가둔 것으로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했다고 여겼을 수도 있고 간수가 간밤에 일어난 기적을 상세히 상관들에게 고해서 두려움 때문에 풀어주었을 수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울과 실라에게서 뚜렷한 죄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재판도 없이 그들을 계속 가두면 자신들이 곤란하게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귀신들린 소녀로부터 귀신을 쫓아낸 것은 누가 봐도 칭찬해 줄 일이었다. 그런데 잠시 군중들의 소동으로 판단력을 잃고 바울과 실라를 가둔 것이지 정작 가둬야 할 사람은 귀신들린 여종을 이용해 돈을 갈취한 사람들이었다. 결국 상관들은 바울과 실라를 풀어주지 않을 수 없었다. 진리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고 시간이 지나면 선과 악이 뚜렷하게 밝혀질 날도 반드시 온다.
 
  어느 날 남미 칠레에서 한 강도가 버스에 올라타서 칼로 승객들을 위협해 돈을 털려고 했다. 그때 버스 뒷좌석에서 한 중년 부인이 소리쳤다. “이놈아! 이게 무슨 짓이냐? 당장 칼을 내놔!” 승객들은 그 중년 부인이 초상날 줄 알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강도는 어물어물 칼을 내려놓고 그 중년 부인의 손에 붙잡혀 밖으로 끌려 나갔다. 강도가 길가에서 엄청 혼나면서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다. “잘못했어요. 강도질하려고 한 게 아니었어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짓을 안 할게요.” 알고 보자 그 중년 부인은 강도의 엄마였다.
 
  사랑은 불의를 반드시 이긴다. 넉넉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때로 정의가 승리하지 못한다고 느껴질 때일수록 더욱 사랑하려고 하라. 사랑이 없는 정의는 무용지물이고 그것은 또 다른 불의가 된다. 결국 사랑이 정의이고 가장 큰 힘이다. 인정하면서 변화시키라. 존재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랑과 더 나은 존재로 변화시키는 정의가 겸비되어야 한다. 정의가 없는 사랑은 모욕이 될 수 있고 사랑이 없는 정의는 폭력이 될 수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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