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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서 담대하게 말씀을 전하고 그들을 통해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자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었다. 그때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들었다. 지역 관리들까지 두 사도를 박해한 것을 보면 그 박해는 단순한 방해가 아닌 조직적인 박해였다. 그러자 두 사도가 알고 도망해서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 장면에 대해 어떤 사람은 교만하게 말한다. “아니! 사도라는 사람들이 이고니온에서 그냥 돌에 맞아 죽는 길을 택하지 그렇게 비겁하게 도망가나?” 그러나 믿음이 만용은 아니다. 순교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순교할 때에 순교해야 좋은 것이다. 무조건 순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때를 가리지 않고 순교하려는 것은 순교 콤플렉스다. 더욱 큰일을 위해서라면 때로는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
어떤 때는 죽기를 각오하는 행위가 거의 유익이 없고 오히려 무모해 보인다. 그런 식의 죽음은 칭찬받을 만한 순교가 아니라 비난받아 마땅한 분별없는 죽음이 될 수도 있다. 말씀의 지식을 잘 닦아 그 두 가지 차이를 잘 구분하라. 믿음이 주는 담대함을 오용해서 무조건 일을 저질러 놓고 보는 사람이 많다. 교회를 건축할 때 교회 형편도 살피지 않고 큰 건물을 무작정 계약하는 것이 담대함이 아니라 믿음을 내세운 욕심이 될 때도 많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무조건 믿음으로 여기지 말라. 어떤 일에 대해 끈기 있게 버티고 계속 시도하는 것이 때로는 무익하고 해롭다. 그때는 잠시 물러나라. 믿음에는 지혜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해야 할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하게 하시고 포기해야 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게 하소서. 이 두 가지 차이를 잘 분별할 능력을 주소서.” 욕심 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분별의 능력을 주실 것이다. <20.4.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