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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환상을 본 후 마게도냐로 가기를 힘썼다. 그 환상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10절). 그처럼 어떤 길이 막힐 때는 하나님의 다른 선한 뜻이 있음을 인정하라. 너무 쉽게 포기의 말을 하지 말라. 문제 앞에서는 특히 말을 조심하라.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고 말하지 말라. 그런 말이 남에게도 상처를 주지만 자신에게도 민망스러운 모습과 결과를 낳는다. 그래서 경건 훈련은 대개 침묵 훈련에서부터 시작된다.
자기 생각과 뜻과 방식대로 너무 말을 많이 하면 하나님의 미세한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 말하고 싶을 때 한 번 더 참고 기다리라. 나중에 보면 그때 참기를 잘했다고 할 때가 반드시 온다.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며 믿음의 행진을 하고 나아가면 한 길이 막혀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신다. 문제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가장 놀라운 비결은 침묵의 행진이었다. 침묵 가운데 내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는 훈련을 하면 반드시 새로운 더 좋은 길이 열린다.
구세군 창설자 윌리암 부스가 83세 때 안질환으로 실명 선고를 받았다. 아들 브람웰이 그 선고를 듣고 눈물을 흘리자 그가 아들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아들아! 너무 슬퍼하지 마라. 이제 네 얼굴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이 있음을 인정하며 살자.” 그 후 윌리암 부스는 보지 못하고도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죽을 때까지 변함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천국으로 떠났다.
왜 아무리 애써도 어떤 일이 풀리지 않는가? 다른 더 유익한 일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바울이 비두니아 대신 마게도냐로 가게 된 것은 훨씬 잘된 일이었다. 그 일로 바울은 인구가 적은 아시아의 내륙인 비두니아보다 인구가 많은 유럽 해안 지방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결국 복음은 더욱 급속히 전파될 수 있었다. 왜 하나님은 복음이 아시아로 동진하는 것 대신 유럽으로 서진하게 하셨는가? 복음 체계가 확실히 정립되지 못한 채 동진하면 중동, 인도, 중국을 통과할 때마다 진리의 내용이 변질되기 쉽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복음의 순수성을 보존하려고 감성적인 동양인보다 체계적인 서양인에게 초기 복음 사역의 주역을 맡기셨다. 그처럼 하나님이 한 길을 막으시면 더 크고 소중한 길을 열어 주신다고 믿으라. 성령님이 “안 돼!” 하시면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고 하나님의 사인을 따라 움직이는 훈련도 하라. 특별히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기도하라. 인생에서 바른길로 인도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20.4.2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