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장 16-26절

< 연약한 사람도 중요하다 >

 < 연약한 사람도 중요하다 >
 
  어떻게 유럽 대륙 선교의 문이 열렸는가?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유럽으로 가서 신실한 여성 경영인 루디아를 만났기 때문이다. 빌립보 강가의 첫 만남에서 루디아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즉시 자기와 자기 식솔들이 세례받게 하고 바울 일행을 자기집에 강권해 머물게 했다. 남자들에게 자기집을 과감히 개방하는 헌신적인 여장부 루디아로 인해 그녀의 집에서 가정 교회가 시작되어 빌립보 교회로 발전되었다.
 
  관심의 크기는 그릇의 크기와 비례한다. 나의 관심이 나의 가정과 교회를 넘어 전체 교회와 세계 선교까지 미치게 하라. 하나님은 나의 마음의 의도까지 살피셔서 내가 하나님의 나라가 커지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나의 세력이 커지기를 원하는지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꿰뚫어 보고 잘 아신다. 늘 하나님의 뜻 안에서 크게 생각하고 세상적인 인기와 이익 문제에서는 넉넉히 양보하는 삶을 살라.
   
  1990년대부터 한국 교회가 성장을 멈춘 이유는 나 중심적인 축복 신앙과 내 교회 중심적인 성장 신앙 때문이다. 이익을 양보하면 억울한 손해를 당하고 외적으로 초라해질 수도 있지만 언젠가 하나님이 풍성한 은혜로 갚아 주신다. 당대에 갚아 주지 않으면 후대에라도 갚아 주신다. 복된 삶을 원하면 의로운 보상과 계승의 원리를 믿고 양보하는 믿음을 앞세워 나 중심적인 삶을 지양하고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지향하라.
   
  한 사람이 거룩한 비전을 가지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위대한 인물은 나와는 아주 다른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위대한 비전이 위대한 인물을 만든다. 찬란하고 거룩한 비전을 잃지 않으면 하나님은 늘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 작은 일에 너무 신경 쓰다가 큰일을 그르치지 말라. 바울처럼 한 길이 막히면 다른 더 좋은 길이 있음을 믿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더 큰 역사를 이뤄 내라. 한 사람이 좋게 변하면 많은 것이 좋게 변한다.  <20.5.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