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8장 1-10절
< 풍랑을 이겨 내는 비결 >
< 풍랑을 이겨 내는 비결 >
왜 바울이 탄 배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났는가? 첫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사람의 말을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백부장 율리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믿고 바울의 말을 믿지 않았다. 둘째 이유는 다수의 말을 듣고 배를 움직였기 때문이다. 숫자의 신에 사로잡히지 말라. 셋째 이유는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결정하고 순풍이 분다고 좋아하면서 그 길을 갔기 때문이다. 순풍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결국 바울이 탄 배는 유라굴로 광풍을 만났다. 큰 풍랑을 만나면 세상적인 계급장이나 재산이 필요 없게 된다. 그때 죄수인 바울이 리더처럼 배에 탄 사람들을 이끌었다. 그처럼 진실한 믿음을 가진 한 사람이 현실과 상황을 바꾸고 가정과 교회와 역사를 바꾸는 힘이 있다. 바울처럼 극심한 삶의 풍랑을 이겨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기도하라. 그때 바울이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가? 기도했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가정을 살리고 교회와 사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린다. 위급한 순간에 바울이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에게 구체적인 구원의 음성을 주셨다. 아무리 풍랑이 심하게 일어나도 믿는 사람이 기도하면 반전의 역사는 일어난다. 위기 때 기도하는 사람이 리더십을 얻고 리더십을 얻은 성도가 일어날 때 풍랑은 잔잔해진다.
둘째, 전도하라. 바울은 배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의 풍랑도 잠잠해졌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많은 유명인들 중에는 어렸을 때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던 사람도 많다.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게 하는 것도 전도지만 교회를 잘 다니게 하고 교회를 떠난 사람을 다시 교회로 이끄는 것도 전도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내가 하는 전도가 나중에 큰 역사를 일으키는 초석이 된다.
셋째, 사명을 가지라.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로마 황제인 가이사 앞에 서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 로마 황제를 전도하려는 그의 사명이 더욱 새로워졌다. 일반인의 생각을 초월한 웅대한 사명을 가진 바울과 같은 사람이 배에 함께 탔기에 하나님은 그로 인해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 주셨다. 그 사실도 한 사람의 중요성을 잘 깨닫게 한다. 기독교는 한 사람을 중시한다. 한 사람을 통해 큰일이 시작되고 큰 변화가 일어난다. 내가 변화되면 가정이 변화되고 교회와 사회도 변화된다. 결국 나 한 사람이 중요하다. <20.6.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