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5장 1-7절
4. 정조를 지키라
4. 정조를 지키라
하나님께 정조를 지키지 않으면서 겉만 번지르르한 형식적인 제사 의식과 순종이 없는 제물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6절). 본문 7절에 언급된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않았다.”라는 말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다.”라는 말이다. 하나님을 잘 알려면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라. 사람은 사랑하는 만큼 알고 깨닫는다. 사랑이 식어지면 아는 것이 크게 줄어든다. 사랑은 상대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 중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신앙의 초점을 내 문제, 내 기도제목, 내 기분, 내 비전, 내 성공에만 맞추면 아무리 성경을 연구하고 말씀을 많이 들어도 하나님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을 알려면 내 마음과 생각보다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먼저 살피고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라. 영적으로 철이 들어야 한다.
자녀에게 철들지 않았다고 말하면 기분 나빠한다. 자기도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들지 않았다는 말은 지식이 없다거나 세상 물정을 모른다는 말이 아니라 남에 대한 생각보다 나에 대한 생각이 크다는 말이다. 나를 위하는 마음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을 더 키우려고 해야 철든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듯이 자녀도 부모를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 철든 것이다.
자녀에게 부모를 위하는 마음이 없다면 지식이 많아도 철들지 않은 것이다. 철들지 않으면 부모의 심정을 알 수 없다. 상대를 사랑하는 만큼 상대를 알게 된다. 하나님 관계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최적의 방법이다. 사람을 사랑하면 풍성한 지혜를 얻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면 풍성한 지혜와 더불어 풍성한 은혜도 얻는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영적인 정조를 지키면서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 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도 넘치게 된다. <20.7.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